어제 늦은밤 일정 업체에서 침수로 가동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오지말라는 전화가
그동안의 많은 비에도 습기 걱정 정도로 잘 지나는가 싶더니
어제 오후 갑자기 많이 내린 비에 원인을 모를 곳에서 배수가 안되는지 침수가 되었다고
물이 차는 것을 보고 열심히 물을 퍼도 보고 펌프도 빌려다 돌리고 했음에도 피해를 막지 못했다며
오늘 아침으로 들러보니 그나마 치워진 상황임에도 모두가 패닉 상황인 것이 이해될 정도여서....
가볍게 물만 해결되면 되는 상황이겠거니 이른 퇴근길에 가벼운 발걸음으로 귀가했던 것이 미안해질 지경
오전내내 일정이 빡빡하지 않은 동료들까지 불러서 복구하느라 시간이 더 후딱 가버렸군요
다시 모두 정상 가동되는 것까지 확인하고 감사의 인사를 받으며 겸연쩍게 돌아왔다는 ㅎ
아무래도 인재같아 보여서 업체 사장님께서 한동안 마음 쓰며 고생할 일이 생길 듯도 해서 안타까운 ㅉ
요즘은 주변 사람들까지 무사히 하루 잘 마치는 것이 행복한 선물인 날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