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28년만에 택배기사들이 처음으로 평일에 휴일을 갖게 됐다.
하지만 택배 물량 적체 우려로 오는 17일 임시공휴일에는 정상근무할 예정이다.
또 모든 기사들이 쉬는 것도 아니어서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한진 등 주요 택배사들은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를 기념해 전국 휴무에 돌입한다.
1992년 택배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실시된지 28년만이다.
이번 택배 휴무일은 정부가 주도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닌 택배업계 내에서 사측과 기사들이 사회적으로 합의를 이끌어 낸 결과라는 데 의의가 있다.
업계에서 휴무일 논의가 이어지자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택배가 조금 늦어지더라도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려 급물살을 탔다.
조삼모사 17일날 임시휴일에는 정상근무 쉬었으면 좋겠는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