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 기온이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더위도 예보됐습니다.

기상청은 "낮 12시부터 밤 9시 사이 전국 내륙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습니다. 소나기의 예상강수량은 전국 내륙에 20~80㎜입니다.

이번 소나기는 월요일까지 내리는 지역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에는 어제 6시부터 자정 사이 비가 시작돼 오늘 새벽 3시께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로 확대된 후 아침 9시께 대부분 그치겠고, 제주도에는 오후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북부에 30~80㎜, 강원영동에는 20~60㎜, 제주도와 경북동해안, 서해5도에는 5~40㎜를 오가겠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무더위도 예고됐습니다. 기상청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월요일까지 낮 기온이 2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가 되겠습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체로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