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를 하는건
내가 걸리는걸 막기 위함도 있지만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함도 있습니다.
마스크 사이즈 조차 맞지 않는 작은 아이에게
마스크 끈을 쪼여가며 씌워주었습니다.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아이들이라 마스크를 쓰면 더 답답할테지만
그러한 이유들 때문에 마스크를 씌웁니다.
혹 아이들이 뛰어놀다가 답답해서 부모없는 곳에서 잠깐 벗을 순 있다고 생각해요.
안벗도록 교육을 시켜야겠지만요.
오늘 남자 애 둘을 보았습니다.
마스크를 하지 않았고 그 모습이 썩 좋아보이진 않았습니다.
그 아이들이 달려간 벤치에는 부모가 있었고
가족 모두가 마스크를 하지 않았더군요.
참으로 이기적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부모가 저러니 아이들 역시 저럴수 밖에 없겠구나 싶더라구요.
지역민으로써도 참 부끄러운 사람들이예요.
마스크 하기 싫은 사람들은 싸그리 모아다가
특정 지역에 댈다놓고 느그들 원하는대로 마스크 쓰지 말고 살라고
대신 다른사람들에겐 피해주지 말라고 그렇게 했으면 좋겠단 생각도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