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적으로 하늘은 대체로 흐리거나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강원 영동에서는 어제 밤 시작된 강하고 많은 비가 낮까지 계속되겠고, 특히 돌풍·천둥·번개·우박이 동반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에는 낮 12시까지 대기 상층에 영하 15도 내외의 찬 공기가 유입돼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져 돌풍·천둥·번개와 우박을 동반한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시설물이나 농작물 관리 등 피해 없도록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짧은 시간 동안 강한 비로 인해 계곡이나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으니, 산간과 계곡 등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강원 영동·경상도·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은 가끔 구름이 많겠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동은 비가 이어지겠고, 어제 밤 비가 시작된 경북 북부 동해안은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다가 그치겠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내일까지 강원 영동 30~100㎜(많은 곳 강원 북부 산지 150㎜ 이상), 경북 북부 동해안·울릉도·독도 5~30㎜입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2~19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가 되겠습니다. 기상청은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내일까지 낮 기온이 20도 내외로 낮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