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뒤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라는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해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하고 있으며 오염수를 정화 장치로 처리해도 현재 기술로는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라는 방사성 물질이 남는다고 합니다.
언젠가 일본 화물선들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를 배의 평형수로 싫은 뒤 우리나라 근해에 들어
와 평형수를 버리고 간다는 소문이 있던데 일본은 우리나라와 정말 질긴 악연이네요.
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이르며 오염수를 보관
하는 탱크의 용량은 2022년 여름에는 한계에 도달한다는군요.
만약 일본이 원전오염수를 바다에 무단 방류할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의 어부와 주변국의
반발이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