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장한다고 미리 연락을 받았기에
어제 밤에 본가에 도착하니 이미 배추잘라서 소금에 절이는 것까지 끝내놓으셨더라구요.
새벽에 한번 뒤집어주고,
아침에는 무채 썰기, 양념셔틀, 온갖 보조역할하면서 김장을 도와드렸습니다.
작년에는 10포기했는데 턱없이 모자랐는지 올해는 어머님께서 훨씬더 많이하셨네요.
사실 김장은 김장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이 기회에 가족들이 모여서 얘기도하고 서로 돕고,
그리고 김장의 하이라이트. 앞다리와 목살을 삶아서 김장김치랑 먹으니 너무 맛있고,
의미있는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