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혈뇨 발견으로 비뇨기과에서 전립선염 판정을 받은 후 거의 2개월 가까이 1주 간격으로 병원에서 조치 + 2개월 동안 항생제 복용으로 돈은 돈대로 깨먹고 신경은 신경대로 박박 긁었는데 금일 검사 결과 드디어 완치되었다고 합니다. 한 달 전 검사 당시에는 진전이 그닥 없었다가(다른 요인이 문제였을수도 있지만) 약이 센 게 하나 들어갔던 덕이 있어서인지 드디어 완치 판정을 받게 되었네요.
이게 여러모로 고생이라는 얘기가 많다더니 정말 틀린 말은 아니더랍니다. 혈뇨 발견 이후로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았을뿐이지 이거 자칫하면 더 골치아파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이래저래 참... 더군다나 원인도 불분명하고 회복도 오래 걸린다는 만성 쪽이었던 것도 있었습니다. 아무튼 이제는 혈당 쪽만 어떻게 주의하면 될 것 같은데...
2개월동안 워낙에 많은 돈이 깨져서 실비처리가 어떻게 될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서류는 일단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왔다갔다한 게 한두번이 아니라서 그런지 서류 수가 무슨 10장이 넘어가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