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1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드웨어도 소프트웨어도 아닙니다.
바로 메인기술인 TPM2.0 지원 여부일텐데요.
하드웨어가 모두 갖추어졌다고 하더라도 TPM2.0이 활성화되지 않는다면 절대! 절대!
윈도우 11을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우선 어제밤, 그리고 오늘 아침에 PC상태 검사 프로그램을 돌려보았습니다.
결과는 이랬습니다.
제 PC사양이 B460M 메인보드에 10세대 인텔코어 프로세서를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실행할 수 없다는 에러메시지를 뱉어냈습니다.
그래서 바이오스를 업데이트해 보았습니다. 업데이트에도 불구하고 이런 메시지를 뱉어내는건 여전했습니다.
방법이 있는지 생각해 봤는데도 잘 안되어서 다른 사람들은 설정을 어떻게 했을까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바이오스 내에 약어로 PTT라 되어 있는 부분을 찾고 활성화(또는 사용)를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PTT는 TPM2.0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지원하는 것으로 바이오스 공장 초기화를 할 때에는 비활성화가 되어 있습니다. 이전 윈도우 10까지는 TPM 2.0기술이 잘 쓰이지 않았습니다만 윈도우 11에서 핵심 중의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11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메인보드 바이오스에서 PTT를 찾아서 활성화해야 한다. 그러나 에이수스 메인보드에서는 보물찾기보다 더 어려웠다. 메인보드 초기화때에는 사용 안함 이라 돼 있다.
이걸 사용으로 바꾸려고 하니
알림문이 떴고 그 알림문 속에 윈도우 11의 핵심 기술인 TPM2.0이 떡하니 들어와 있었다. 확인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PTT가 사용으로 변한다. 이제 다 되었다.
나가기에서 변경사항을 저장 후 재시작하면 TPM2.0을 사용할 수 있고 더불어 윈도우 11도 설치할 수 있게 된다.
저는 바이오스(에이수스 메인보드)에서 PTT를 찾으려고 했습니다만 막 헤멨습니다. 에이수스 메인보드의 바이오스는 PTT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건 뭐 보물찾기도 아니고 말입니다.
어찌저찌해서 PTT를 활성화시키고 재부팅했더니
이 PC에서 윈도우 11이 실행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뱉어내게 되었습니다.
윈도우 11을 설치하고 싶으시다면 메인보드 바이오스의 PTT를 찾아서(메인보드 제조사마다 위치가 다름) 반드시 활성화시킨 후 PC상태검사를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윈도우 11 설치는 6월 29일 저녁시간대에 진행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