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이 지난지 채 며칠도 안되었건만
달은 어느새 1/3을 베어먹힌 ㅋ
오후로부터 노랗게 익은 달이
밤이면 더욱 노랗게 빛을 발하는데
새벽의 달은 어느새 하얗게 질려버리는 ㅎ
아침 기온이 그렇게 훅 내려가는 것도 아니고
오후와 새벽의 밝기가 거의 비슷함에도
달은 왜 얼굴색을 바꾸는 것인지
새벽달을 보고 있으면
그 후끈한 공기가 좀처럼 이해가 안되는 ㅎ
달이 발하는 색이 대기 온도와는 상관없는 모냥 ㅋ
하얗게 질린 달만큼이나
새벽 공기도 좀 차갑게 얼어주면 얼마나 좋으려나 ㅎ
새벽부터 땀 줄줄이니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