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이 거리가 있다보니, 매번 왔다갔다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요즘 그래서 WIFI 자동급수를 해보겠다고 ㅎㅎ 이것저것 사다가 자재사느냐고 정신없네요.
스텐주름관이 가격이 제법있어서 PVC 쪽으로 자재랑 견적 계산하고있네요.
오늘은 임시가동으로 다이소 액자로 만든 모니터가 ㅜㅜ 큰일이 났습니다.
불이 났을지도 모를 뜨거운 열이 하단부에서 발생했거든요.
보호 역할을 했던 투명판이 녹았습니다. ㄷㄷ;;
이게 어찌된 일인가하고 보니...백라이트가 고무를 뚫고 나와 샤시랑 붙으면서...
쇼트가 발생했는지 열이 엄청 발생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원인을 찾아서 절연 작업을 해줬네요. 그러고나서 다행히 발열이 사라졌습니다.
휴...
그래서 이참에 뜯은 김에, 케이스를 마무리하기로 했습니다.
대충 끝부분에 보드 외부입력부분에 공간을 뚫어줍니다.
톱이 마땅치않아서...그라인더로...태워가며...
위쪽에는 컨트롤러선이 나갈 공간을 조금 파줍니다. 이것도 그라인더의 힘을..빌렸네요.
알리에서 10달러가까이 주고산 놈이 요긴하게 잘 씁니다.
(지금은 천원마트에서 더 싸더라는...5~6달러..)
가운데 네모난 건, 어쩔 수 없이 알리발 미니톱날로 전동드라이버에 달아서 뚫었는데..
( 알리발 미니톱날...안잘려요. 절대 사면 안됩니다. 전 호구가 되어.......)
PCB 서포트나 나사체결로 하려고 했지만, 높낮이가 안맞아서 만능접작체 글루건을 사용합니다.
LCD 쪽에 케이블이 걸리는 게 없는지 확인한다음,
차근차근 하나씩 체결해줍니다. 선정리는 한켠에 대충 쑤셔박...잘...정리(?)해줍니다.
그리고 뒤집어서 바로 글루건으로 접착을 해줍니다. 나사를 사용할 두께가 안되요.
그리고 알리 천원마트에서 구입한 ATSC TV 튜너를 꽂아서 켜주면!!!
화면도 더 이상 떨리지않고, 발열도 확인안되는 미니 TV 가 됬습니다.
아래 백라이트가 이상해보이는 건 기분(?)탓인 걸로...(이미 다시 뜯기엔...너무 많이 왔....)
다이소였던가, 알리였던가 기억나지 않는 투명 거치대에 올려주면 끝납니다.
이렇게 오늘도 하나를 끝냈습니다. 이제 적당한 스피커만 있으면 될 것 같네요.
회생불가한 제품만 열심히 뜯어보고 결국 못살리기를 반복되는 일상이지만..
다음에는 유투브에 HDD 그라인더 만드는게 있길래 ㅋㅅㅋ 따라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