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단체, `軍 알몸사진' 무더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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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차려 장면 다수…인권침해 논란 증폭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군대 내에서 병사의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나돌기 시작한 뒤 유사한 사진 수십장이 한꺼번에 한 시민단체에 의해 공개됐다.
병사들이 소변을 보거나 단체로 샤워를 하는 장면을 찍은 사진도 얼차려 장면과 더불어 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 알몸에 탄띠만 두른 사진, 한 장병의 엉덩이에 치약으로 낙서를 해 놓은 사진 등 다소 엽기적인 사진도 자주 눈에 띄었다. 사진 중에는 `스마일 표시'나 모자이크 처리로 `중요부위'를 가린 사진도 꽤 있고 `후임들아 미안하다 -선임-', `안되는 줄 알면서 왜 그랬을까', `이럼 곤란한데…'등의 문구가 적힌 사진도 발견됐다. 인권실천시민연대 오창익 사무국장은 "이런 명백한 범죄이자 인권유린이 만연하고 있는데도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 문화가 더 문제"라며 "군은 알몸 사진을 철저히 조사해 국민에게 더는 군대의 부끄러운 면을 보이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여당은 `알몸 진급식' 등 군대에서 상급자의 지위를 이용한 가혹행위에 대해 최고 3년 징역형이나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군형법 개정을 추진중이다. |
'군 알몸사진' 무더기 공개
2005.06.29. 15: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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