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무기 석궁
렐릭의 석궁캐릭터 정무
안성기 주연의 법정공방 영화 부러진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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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게임과 영화에 많이 나왔던 석궁에 대해 여러분은 잘 알고계신가요?
영화 부러진 화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사건으로
실제 부장판사를 석궁으로 쏜 혐의를 받은 수학교사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습니다.
우리나라, 그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은 사건이었죠.
그만큼 석궁은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사실 잘 알고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렇다면 석궁은 대체 무엇일까요?
자세히 설명하려면 매우 길어지지만, 간단히 얘기하면
석궁은 '기계식 활' 입니다.
기본적인 원리 자체는 활과 동일하지만 화살을 매기고
장전하는 것까지만 하면 그다음은 방아쇠만 당기면 되는 방식이죠.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오래전부터 석궁을 사용했는데
활에 비해 병사들이 숙달되기 쉽고
은신/포복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피로도가 극히 적었습니다.
석궁을 사용하는 일본 병사들
하지만 그렇다면 대부분의 국가에서 활보다는 석궁을 많이 사용하였을텐데
왜 활을 사용했을까요?
석궁은 장점만큼 단점도 많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명중률이 활에 비해 몹시 좋지 않았으며
재장전시간이 아주 오래 걸리고 비싸면서 무겁습니다.
따라서 석궁은 장단점을 고려했을 때 활보다는
총에 더 가까우며 총의 하위호환으로
실제로도 조총의 등장과 함께 활보다 먼저 사라진 무기가 되었죠.
백년전쟁중 프랑스와 영국의 크레시 전투
실제로 석궁부대와 장궁부대가 전투를 펼친 적도 있었는데
바로 프랑스의 석궁병과 영국의 장궁병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여러 정황이 겹치기도 했고, 영국의 활 기술력이 매우 좋았기 때문에
영국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 영상은 재미있는 서양의 석궁 이야기입니다.
해당 영상의 유튜브 댓글에도 많은 사람들이 석궁 이야기를 나누고 있군요.
석궁에 대해 더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 들어가보시는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