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와 오늘은 점심으로 순대국 하기로 해서 순대국하면 기본이 되는
맛집인 삼거리먼지막순대국에서 점심으로 든든하게 한그릇 하고 왔습니다.
어릴적부터 자주 다니고 있는 오래된 순대국 맛집입니다.
자주 소개를 했던지라 알만한 분들은 대부분 아실만한 곳인거 같습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친구 녀석이 조금 먼저 도착해서 항상 먹는 특으로
주문을 했더군요. 가격은 여전히 일반 7천원, 따로는 8천원, 특은 9천원입니다.
살짝 늦어서 그런지 들어가니 이미 세팅이 되어 있어서 보글보글 엄청나게
끓고 있는 느낌은 없는 특 순대국이네요.
깍두기 맛이 괜찮은 순대국 특 한상 차림입니다.
가볍게 새우젓과 들깨가루 그리고 후추와 다진마늘 적당히 넣고
숟가락을 넣어보니 오늘도 역시 푸짐하네요.
특에만 들어가는 특수부위도 넉넉하게 넣어 주셨습니다.
오늘은 고기를 건져서 쌈장 찍어서 부위별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한참 꺼내서 먹어도 양은 여전히 푸짐하네요.
더위 먹은거 같은 느낌이라 음식 조심하고 있는데 양도 푸짐하고
고기 식감도 좋고 육수도 진국이라 맛있게 먹은 순대국인거 같습니다.
에어컨 빵빵하게 틀어주셔서 이 더위에도 더운줄 모르고 먹었는데
막상 나오니 찜통 더위네요. 조만간 또 속이 허 하다거나 뭔가 든든하게
땡기면 다시 또 오겠지 싶네요. 날이 더우니 맛있는 보양식 많이 드시고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