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 근처 자주 다니던 북창동순부두 식당은 맛이 별로라 잘 안다니게 

되던데 어제는 외근도 나왔고 갈만한 곳이 없어서 북창동순두부가 보이길래 

들어가서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은 한상차림이었네요. 

단품보다는 세트가 괜찮아 보이길래 2가지 선택중에 고민하다가 

고추장불고기가 들어간 2인 한상차림을 주문을 했습니다. 

주문과 동시에 기본 상차림이 먼저 나왔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서 와야 정석인데 한김 식어서 나온 순두부찌개라 

별로겠구나 싶었는데 일단 계란 넣고 잠시 기다렸는데 생각외로 

칼칼하면서 진한 국물이 맛있는 순두부찌개 였습니다.

전체적인 상차림인데 대체적으로 깔끔하고 푸짐한 한상이었습니다.

고추장불고기가 맵지 않고 적당한 맵기에 달달하니 맛이 괜찮았습니다. 

고등어구이도 잘 구워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돌솥은 아니고 돌솥을 흉내낸 그릇인데 나름 숭늉처럼 물에 불려서 

마무리로 깔끔하게 괜찮게 먹고 나온 북창동순두부인거 같습니다. 

자주 다니던 식당은 맛이 별로라 선입견이 있었는데 대리점 차이인게 

어제 먹었던 곳은 반찬도 깔끔하면서 맛있고 상차림도 푸짐하고 맛이 

괜찮아서 나쁘지 않아서 선입견도 어느정도 해소된 곳인거 같습니다. 

청명한 가을 날씨의 오전이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