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전주 출장갔을때 객리단길에 있는 승구우동이란 곳에서 어묵우동을 먹었습니다.
4,900원 입니다. 곱배기로 주문하시면 여기에 500원이 추가되구요. 유부우동은 3,900원 입니다. 그 외에 냉국수와 고기 왕만두, 주먹밥도 판매하시구요. 술 손님을 위해서 어묵탕도 판매하시네요.
기본적으로 이곳은 얼큰하게 나가기 때문에 순한맛을 원하시면 주문하실 때 순한맛을 요청하시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더군요.
어째든 국물이 아주 목 넘김이 부드럽고 좋습니다. 국수 자체도 맛있구요. 아주 만족스러운 국수였습니다.
육수를 매일 매일 20여가지 재료를 넣어 우려내신다고 하더군요. 면도 직접 반죽해 숙성한 후 뽑으시구요. 덕분에 아주 맛난 우동을 먹었습니다. 그런데 가게가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 있어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모르고 지나치기 쉬우실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