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태풍이 와서 바람이 엄청 세게 불길래 멀리 나가지는 못하고, 자주 가던, 가까이 있는 탐앤탐스 커피에서 간단하게 간식을 먹었습니다. 저번에 페퍼로니 프레즐이 정말 맛있어서 비슷하게 치즈가 있는 다른 프레즐은 무었이 있을까 찾아보니 고구마 프레즐이 있더군요. 그래서 오늘은 고구마 프레즐 세트를 시켜먹었습니다.
세트 소스는 체다치즈를 골랐는데요, 직원분이 고객분들이 고구마 프레즐 세트를 주문할 때 가장 많이 같이 먹는다고 추천해줬습니다. 먹고 나니 왜 그런줄 알겠더군요. 치즈에 치즈가 추가되는지라 조금 짜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고구마의 단맛이 정말 강해서 짠맛이 많이 없어지거든요. 오히려 체다치즈와 위에 올려져있는 피자치즈의 짠맛이 안에 들어있는 고구마 무스의 단맛을 더 강화해주는 느낌입니다. 고구마 특유의 달달하고, 부드러운 맛이 정말 잘 느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