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잠이 없었던 얼마간의 피로가
한꺼번에 "펑!"하고 터져 나왔기 때문일까요?
몹시도 부스스했던 이른 아침
후다닥 고기반찬 한 접시를 만들었어요.
~(^o^)~
뒷다릿살을 조금 넣고 1분
소시지 두 개를 또 가위로 썰어 넣고 1분
할라페뇨 한 수저와 절임 국물 두 수저를 양념 삼아 또 1분
마지막은 초고추장 한 수저로 30초 마무리했어요.
~(OoO)~
아, 맛은 그냥 평범했어요.
살짝 억센 뒷다릿살 맛과 저렴한 소시지 맛
할라페뇨의 절임 국물 맛과 초고추장의 맛이 그대로였죠.
따라서, 결과물도 그냥 단순하게, "나는 급조한 고기반찬입니다!"
라고 말하는 듯한 수준이었습니다.
* 스스로는 만족하지만, 남에게는 절대로 권할 수 없을 듯한 그런 맛이죠. *
~(=.,=)~
잠결에 양파부터 볶는 것도 까먹고서
그저 스마트폰부터 집어 들고 찍고 있었으니
말 그대로 "요놈 참 쌤통이다!" 싶은 아침이었습니다!
~(^o^)~
* 절대로 양파가 미워져서 빼먹은 게 아니라고요! *
~(T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