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서 오랜만에 코다리조림을 해주셔서 점심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동태찌게에 이어서 명태의 한 형태인 코다리조림인데 참 좋아합니다.

건어물을 좀 좋아하는 사람이라 북어나 코다리도 마찬가지로 좋아하는데 자주 먹지는 못했는데 이렇게 밥상에서 보니 정말 반가웠습니다.

북어와 다르게 코다리는 반건조 같은 형태라 적당히 단단해서 씹는 맛이 꽤 좋다 싶습니다.

명태 자체가 워낙 맛있는 생선이라 맛도 좋고 말린 거라 어지간한 가시는 그냥 씹을 수도 있어서 편하게 먹기 좋기도 합니다.

벌써 다 먹었는데 또 먹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다리조림에 밀린 미역국도 있었는데 미역을 엄청 많이 넣어주셨네요.

미역은 많이 먹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음식이라 망설이지 않고 다 먹었습니다.

다 먹고 나니 포만감이 커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