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하는데 인텔이 유리할까? 혹은 AMD가 유리할까? 덕분에 요즘 컴퓨팅 환경에서 이 둘을 구분하는 것에 의미가 흐려지고 있다. 만년 인텔이던 것에서 AMD가 존재감을 드러냈고 라이젠이라는 키워드 하나로 시장을 재편하면서 사용자 마음은 결국 AMD를 향해 기울었다. 분명한 결정타는 라이젠이다.
게임 커뮤니티 인벤이 AMD의 손을 잡고 공동으로 지스타 부스를 꾸린 것도 달라진 AMD 위상을 그대로 투영하는 사례다. 컴퓨팅 기기 제조 브랜드 마이크로닉스도 지스타 기간에 한정으로 PC 제조사와 특판 상품을 구성했다. ▲웰메이드컴퓨터 ▲양컴 ▲이엑스코리아 ▲별에서온컴퓨터 등은 형태는 조립이지만 시장에서는 완제로 인정받는 브랜드가 참여했고 이들 PC에 들어간 플랫폼은 AMD 일색이다. 게임이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 주력으로 내세우는 PC에 AMD 단일 플랫폼이 적용된 사례도 처음이지만 인텔이 외면받은 것도 첫 사례다.
미호요(miHoYo Limited) 부스에 들어간 PC는 인텔과 AMD를 양분했다. 관리 측면에서 특정 브랜드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기에 이 또한 의미가 남다르다. 다. 심지어 지스타 기간에 발맞춰 진행하는 게임콘퍼런스 IGC도 AMD의 손을 잡았다.
게임 컨퍼런스, 인벤이 AMD의 손을 들어줄 정도면... 정말 세상이 바뀌긴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