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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를 빛낸 IT기술 : Zoom, AMD,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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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4. 14:3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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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버미어 5000시리즈, 애플 M1 막강했죠...

줌도 어린 학생층부터 중장년 직장인까지 존재감 제대로 남긴 한 해 였던 것 같습니다.



https://www.ddanzi.com/ddanziNews/658749059




바이러스의 해, 2020년

 

연말 모임이 없어졌다. 2020년 코로나19는 인류의 삶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보이지 않는 적으로 사람들이 집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다. 외부 활동이 줄어드니 소비 형태도 바뀌었다. 기술은 문 앞까지 모든 것을 배달하게 만들었다. 사람들이 모일 수 없으니 집안, 집 앞으로 찾아오는 서비스만 흥했다.

 

2020년을 마무리하며, 올해 IT분야에서 가장 빛났던 것들을 뽑아보았다. 기술 플랫폼으로는 Zoom, 유독 빛났던 기업은 AMD, 가장 혁신적인 기술은 애플의 M1 AP(CPU)로 정했다. Zoom은 우리 삶의 방식을 바꾸었고, AMD는 언더독에게 희망을 주었다. M1은 PC 아키텍처(시스템에 대한 구조의 집합) 자체를 변화하게 했다.

 

 

 

코로나 국면의 대안, Zoom

 

바이러스로 인해 학교에 갈 수 없었다. 여럿이 모인 회의도 가급적 피해야 한다. 공부와 업무는 계속해야 하는데, 비말감염 없이 해야 한다. 코로나19로 급부상한 플랫폼이 바로 영상통화를 기반한 화상회의 소프트웨어다. 

  

과거에 소리만 전달하는 전화는 탄생과 함께 모스 전신기를 압살하며 성공하였지만, 영상통화는 그러지 못했다. 영상통화 기술이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기술이 없어서가 아니었다. 

 

1876년 전화기를 만들어 세상을 지배한 벨사(AT&T)는 1964년 뉴욕 세계박람회에서 영상 전화기를 발표했다. 신기술에 대한 호기심으로 박람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막상 시장에 선보이자 폭망하게 된다. 화질이 나쁘고 가격이 비싸서 실패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사람들은 자신의 얼굴을 처음 보는 사람에게 바로 보이는 것에 대해 거부감이 있었다. 

 

 

 

 

 

이제 영상통화는 1대1보다는 1대 다수에 있어 성공적인 플랫폼이 되었다. 가장 크게 성공한 건 개인정보 유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Zoom 플랫폼이었다.

 

Zoom의 수요 급증에는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갑작스런 변수가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어쩔 수 없었다는 게 맞겠다. 수업은 해야겠고, 회의로 의사 결정을 해야 하는데 내방에서 해야 한다. 침대 등 가구가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다. 바이러스는 사람들이 익숙하지 않은 행동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작지만 강하다, AMD

 

바이러스와 관계는 없지만, 바이러스가 비교적 유행하지 않았던 2020년 초반 IT 분야의 주인공은 단연 AMD다. 2020년 1월 17일 AMD는 최초로 주가 50달러를 돌파하였다. 2020년 전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배에 달했다. 

 

매출에서 인텔과 비할 바는 아니지만, AMD가 많은 성장을 하며 연일 뉴스에 등장했다. 뉴스에서 AMD를 더욱 다룬 이유는 AMD의 리사 수 CEO의 유능함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극적인 언더 독 효과도 한 몫한 것 같다. 3년 전까지만 해도 AMD는 CPU에서 인텔에 밀려 존폐위기에 있었던 처지였다. AMD의 다른 경쟁자로는 NVIDIA가 있지만, 현재 NVIDIA를 이기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인텔과 달리 NVIDIA는 게으르지 않았다. 

 

그런데 인텔은 너무 돈을 많이 벌어서인지, 지난 5년 동안 CPU에 대한 기술개발을 방치하게 된다. 그 때문에 인텔과 계약하여 CPU를 공급받던 애플은 빡침의 나날을 보내게 된다.

  

인텔이 뻘짓(?)을 하는 동안, AMD는 CPU 칩의 설계와 생산을 같이 하다가 생산은 대만의 TSMC에 맡기고, 설계에만 집중하는 등의 과감한 전략을 시도하며, CPU 기술개발에 집중했다. AMD의 성취는 이런 전략의 성공 덕분이기도 하지만, 인텔이 뻘짓을 하지 않았다면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기업이 독점적 지위를 가지게 되면서, 신제품 개발에 등한시하게 되는 사례는 많은데, MS(마이크로소프트)가 시장을 지배한 이후로 윈도우즈와 인터넷 익스플로러 개발에 등한시하였고, 결국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구글의 크롬에 점유율을 빼앗기게 된 사례도 있다.

 

AMD의 성공에는 인텔은 14nm에 머무르고, AMD는 7nm 이하 공정기술로 집중한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긴 하지만 인텔이 기술적으로 놓친 건 많았다.

 

인텔은 집적회로 그 자체를 창조한 기업이다. 혁신의 대명사이며 실리콘 밸리 그 자체가 인텔에서 시작되었다고 과장해서 말할 수 있다. 물론 AMD도 인텔과 같은 고향인 쇼클리 반도체 회사에서 시작되었지만, 집적회로를 창조한 인텔 CPU를 대리 생산하며 수발 역할을 하는 정도였다.

 

대리 생산하는 처지에서 좀 더 성장하여 자체품을 생산했지만, 시장에서는 인텔의 모조품 취급을 받으며 살아가다가 1999년 Athlon이라는 제품이 나오고 1GHz를 인텔보다 먼저 돌파하며 성능에서 인텔에 비빌 수 있게 되었다. 

 

거기에다가 인텔이 64bit를 아직 못 만드는 와중 AMD는 64bit 생산을 성공해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인텔은 CPU를 만드는 과정에서 AMD의 64bit 기술을 빌려와 쓰게 된다. 그러다가 2003년에 인텔이 Core 시리즈(인텔 CPU 제품군)를 내놓고 시장의 반응을 얻으며, AMD를 밟아 버린다. 

 

 

2014년에 AMD CEO가 된 리사 수는 천재 칩 디자이너 짐 켈러를 영입한다. 그리고 짐 켈러가 디자인한 ZEN 아키텍처 기반인 라이젠 CPU를 2017년 발표하여 성공하게 된다. 방랑벽이 있는 짐 켈러는 명작 ZEN 아키텍처를 만든 후 퇴사한다. 

 

망해가는 회사가 뛰어난 CEO가 등장하여 골리앗을 이기고 성공하게 된다는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감명을 주었다.

 

라이젠 CPU 이후로 AMD는 인텔이 독점했던 CPU 시장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되고,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AMD는 기술적으로 인텔을 앞지르게 되었다. 하지만 AMD에겐 넘어서야 할 산이 하나 더 생겼다. 주인공은 다음에 소개할 놈이다. 

 

 

 

 

2020년에 또 한 번의 혁신, 애플 M1

 

미안하다. 영어 할 줄 모른다. 한국 매장에서 영어 할 줄 아냐며, 여행하기 힘든 코로나 시대에 미국 느낌(?)을 흠껏 느끼게 해준 ‘빅서게이트’는 애플의 한국 AS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그래도 올해의 기술로 애플 M1에 대해 말을 안 할 수 없다. M1이란 애플이 Mac 용으로 특별히 설계한 최초의 AP 칩이다.

 

애플은 보통 신제품 발표 이벤트를 1년에 2~4회 정도 한다. 올해는 9, 10, 11월에 발표했는데, 이렇게 연달아 한 건 처음이다. 영상 발표도 안 한 airpods Max를 비롯 올해 발표한 애플 제품은 모두 이슈의 중심이 되었다. 보통 아이폰 발표를 가장 성의있게 발표해 왔는데 올해의 주인공을 꼽자면 M1을 달고 나온 맥(애플에서 출시한 개인용 컴퓨터 명칭) 시리즈였다. 아니다. M1 AP 그 자체다.

 

 

 


 

M1 리뷰는 ‘클릭을 하자마자 실행된다’로 시작된다. 리뷰어들은 여러 앱을 동시에 실행시켜도 버벅거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영상 렌더링 같은 무거운 작업을 하게 되면 인텔의 상위 CPU(맥북 프로 16인치 9세대 i9 기준)보다는 성능이 뒤처지지만, 배터리 효율에서 인텔 CPU는 열로 에너지를 다 써버린 듯 보인다. 발열이 많고, 배터리 효율이 안 좋다는 뜻이다.

 

애플이 이번에 CPU를 인텔 제품에서 자체 생산으로 변경했지만, CPU 변경이 처음은 아니다. 1997년 스티브 잡스가 애플로 복귀했을 때 맥(Mac)의 CPU PowerPC 성능이 형편없음에 거품을 물고 CPU에 관해 같이 일을 진행하던 IBM과 모토로라를 다그쳤다. 

 

 

 

2008년만 하더라도 인텔은 애플이 요구한 사항을 너무도 잘 지켜주었는데 당시 세상에서 가장 얇은 노트북인 맥북 에어를 위한 CPU를 애플만을 위해 만들어 주기도 했다. 성능이 형편없는 것이 흠이었지만. 애플로부터 인텔이 버는 매출이 크지 않았지만 중요한 고객이었다. 맥북에 들어가는 인텔의 팬리스 CPU 등 덕분에  인텔은 혁신기업의 이미지를 만들 수 있었다. 

 

아이폰이 급부상하고 IT 세상의 중심이 스마트폰으로 집중된 이 중요한 시기에 인텔은 CPU 기술개발에 투자를 안 하게 된다. 2015년 인텔은 스카이레이크를 발표하였지만, 애플은 성능이 형편없다며 비난했다. 나사 빠진 인텔은 애플에 대응하지 않는다. 

 

애플은 CPU 이전을 2번씩이나 성공적으로 한 기업이다. 모토로라 68000에서 PowerPC로 PowerPC에서 인텔로 이전 경험이 있는 애플에게 새로운 CPU로 변경하는 건 도전의 문제지 불가능의 영역이 아니었다.


애플은 결국 스마트폰을 넘어 컴퓨터에도 무리 없이 쓸 수 있는 성능의 AP를 결과는 더 지켜봐야겠지만, 2020년 인텔 CPU에서 애플의 자사 AP로의 CPU 이전은 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2021년을 바라보며

 

많은 기술들을 놔두고 Zoom, AMD, Apple M1으로만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다른 뉴스들이 덜 중요해서가 아니다. NVIDIA가 손정의의 ARM을 인수한 것은 올해 중요한 IT 뉴스였다. 그러나 이 뉴스는 ‘사건’에 해당할 뿐 올해의 기술로 보기 어렵다. NVIDIA가 인수한 ARM의 기술로 새로운 제품을 만든다면 ‘기술’이라 말할 수 있다(내년에  기대할만한 제품이 나올 수도 있다). 

 

올해의 기술로 Apple M1을 선택한 이유는 M1이 2020년 기술의 진보라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이 하나의 칩에 들어가는 기술은 향후 우리가 상상하는 기술들이 총망라되어있다. 

 

AI, 자율주행 등의 배경에는 SoC(System on (a) Chip)가 기반이 된다. NVIDIA, 테슬라, 아마존 그리고 알리바바 등 기업들이 독자 기술의 SoC에 매달리는 이유다. 올해의 SoC의 완성은 M1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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