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작업 및 PC-Fi용도로 사용할 컴퓨터가 필요하게 되어 새로 조립하게 되었습니다.
견적을 구성하는데 다른 부품들은 대부분 호환되어 쉽게 선택했지만, 메인보드 만큼은 심사숙고하여 택하게 되었습니다.
CPU소켓뿐만 아니라 많은것을 고려해야했기 때문인데요
1. 책상위에 스피커, 턴테이블, 각종 서적등이 있어 공간이 부족하여 SFF케이스및 ITX보드 선택.
2. 광단자를 지원하는 스피커를 사용하기위해 SPDIF출력 및 준수한 내장사운드카드를 지원할 것.
3. 수냉장착시 간섭이 없고, ARGB 단자가 있을 것
위 조건을 만족하는 보드는 몇 없었고, 그 중 가성비 좋은 MSI MPG B550I 게이밍 엣지 WIFI를 고르지 않을 이유는 없었습니다.
바로 용산으로 가 지인분 매장에서 구매하여 조립하였습니다!
사용한 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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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젠 3600
MSI B550I GAMING EDGE
G.SKILL TRIDENTZ RGB
ZOTAC GTX 1660 SUPER
삼성전자 PM981A
CORSAIR SF450
EK-AIO 120 D-RG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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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하면서 곳곳에 위치한 팬과 펌프포트가 조립을 편하고 쉽게 해주었고, FPanel과 USB등도 간섭나지않도록 적절히 배치되어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라면 바이오스 플래시와 수은전지가 IO아머 하단에 위치하여 해체 및 백패널분리를 해야만 한다는 점입니다(2핀 택트스위치를 밖으로 빼놓는걸 추천드립니다).
또, 램슬롯 바로 밑에 ARGB포트가 있다보니 가이드부분에 단자가 걸려서 약간 밀리는게 보였네요.
하지만 MSI 보드의 장점인 램오버로 굉장히 안정적으로 사용중이고, 드래곤센터로 키보드 매크로 및 주변기기 미스틱라이트 컨트롤, 소프트웨어 라이브 업데이트등의 편의성도 체감하고 있습니다.
칩셋팬이 유동적으로 작동하여 NVMe 방식의 SSD도 발열걱정없이 성능유지가 되는것도 좋네요.
기존에 사용하던 i5-8600에서 3600으로 넘어오면서 동일 코어수에서 스레드만 차이나는것이 성능차이가 크지않을것 같아 업그레이드를 망설였지만 랜더링 시간이 30프로이상 단축되었고, 4.0Ghz 0.94V로 언더볼팅또한 아주 훌륭하게 들어가서, 온도걱정없이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타사 대비 낮은 가격과 국내가, 알차고 내실있는 구성 등 AM4 소켓의 ITX 보드를 고려하고 계신분들에겐 아주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