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D가 거의 모든 컴퓨터에 장착되었을 시절에는, '하드디스크 최적화'라는 명목으로 디스크 조각모음을 주기적으로 해줄 것을 권장했는데요... 시간이 흘러, SSD가 지구 정복을 할 기세로 발전되는 지금은 구시대의 유물처럼 보이는 디스크 조각모음이 꼭 필요한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SD는 디스크 조각 모음이 필요할까요
그건 윈도우 버전에 따라 달라요


윈도우7 또는 이하 버전에서 디스크 조각 모음을 켜면, 우리가 흔히 만나왔던 UI를 볼 수 있습니다. 윈도우7 설치를 SSD에 했던 분들이라면 조각 모음 예약이 꺼진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걸 그대로 두는 게 최선의 선택입니다! SSD는 기본적으로 조각모음을 했을 때 성능은 거의 영향이 없고, 수명이 짧아지기 때문이죠.

디스크 조각 모음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으로 조각모음을 하도록 일정을 구성할 수 있는데(구버전 윈도우에서는 예약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HDD를 장착한 경우에는 HDD만 조각모음을 하도록 예약해두세요! 매주 또는 매월 실행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윈도우 8.1 이상의 버전에서는 디스크 조각모음 프로그램이 조금 특이해졌는데요... 우선 이름'부터 드라이브 조각 모음 및 최적화'라고 바뀌었으니, 뭔가 다르게 접근해봐도 좋겠습니다!

누가 신형 운영체제 아니랄까 봐, SSD에서는 조각 모음이 아니라 최적화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윈도우 8.1 이상은 SSD와 HDD를 구분하는 똑똑한 운영체제니까 그냥 최적화 예약을 걸어놓고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SSD에서의 디스크 조각 모음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딱 한마디로 결론을 내리자면, '윈도우 10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신경 쓰지 않는 게 제일'이라는 해답입니다. 역시 새로운 기기는 새로운 OS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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