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회사에서 짬을 내어 처장님 노트북을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P6200을 사용하는 삼성 구형 노트북이었죠.
자녀분들이 쓰시던 것 부산으로 발령받아 오시면서 가지고 오신 제품인데,
조금 느려서 불편하시다고 이야기 하시길래 SSD를 소개해드렸죠.
마침 집에 120기가 짜리 SSD가 노는 것도 있었고,
어차피 바둑이나 좀 두시고 웹서핑이 목적이라 용량도 충분하고...
괜찮겠다 싶어서 구형 하드 대신에 SSD를 설치해드렸습니다.
처음에는 부품을 교체한다는 사실에 놀라시기도 하고 조금 걱정도 하시더라구요.
물론 교체 이후에 하루 사용해보시고 다음날 바로!
이거 뭘로 만들어진건데 이렇게 빠르냐고 감탄을 하시더라구요 ㅋㅋ
역시 SSD를 한 번도 안쓴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쓴사람은 없다고.
체감이 바로 되니 정말 신기해 하셨습니다.
뭔가 새로운 세계를 알려드린 것 같아 좀 뿌듯하기도 하고 ㅎㅎ
확실히 대중화가 되었다 싶지만, 그래도 아직 모르시는 분들은 모르시네요.
혹시나 싶어서 떼어낸 하드를 가지고 있었는데,
다음날 바로 외장하드화 시켰습니다.
이제 처장님은 예전으로 못돌아가실겁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