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자랑 겸 소개할 제품은 Seagate 바라쿠다 510 M.2 SSD (512GB)입니다. 씨게이트 바라쿠다 510 & 파이어쿠다 510 출시 기념 매일매일 제품찾기 이벤트에 당첨되어 받았었는데요, 놀랍게도 제세공과금도 안받으셨더랬죠. 납부 제외대상일수도 있지만, 시게이트 측에서 부담해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뜻깊고 소중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당시에만 해도 출시된지 얼마 안되어 16만원을 호가하는 가격을 자랑했었습니다. 물론 그만큼 성능과 마감이 정말 뛰어납니다.
당시 처음 제품을 받아봤을 때 PC부품들에 무지하던 저는 다른 SSD들에 비해서 상당히 작은 케이스와 적은 구성으로 싸구려 SSD인가보다 싶었는데요, 오히려 요즘 대세인 미니멀리즘에 걸맞게 구성되었다고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SSD에 대해 만족스러워할만한 점은 읽기/쓰기 속도 이외에 무엇이 있나 싶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마크로 측정해본 읽기/쓰기 속도는 위와 같습니다. 제가 이제껏 이용해본 유일한 NVMe SSD여서 그런지, 이전까지 사용해오던 SATA 방식 SSD와는 비교도 안되는 속도를 자랑했습니다. 약 5배 정도 되었는데요, 파이어쿠다 SSD보다는 딸리지만 다른 타사의 제품들보다는 훨씬 월등한 속도를 보여줬습니다. (사진에서는 쓰기 속도가 다소 낮게 나왔습니다만, 제가 하던 작업이 좀 있어서 그런듯 싶습니다...)
성능도 훌륭하지만, 무엇보다 다나와에서 이제껏 당첨된 경품 중 가장 고가의 제품이라는 점이 저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점인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을 받아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 제 자신이 다나와 붙박이가 되어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