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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stern Digital은 이번 주에 IntelliFlash와 ActiveScale 사업의 추가 개발에 대한 추가적인 투자와 경영에 대한 집중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용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을 떠나겠다"라는 전략적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습니다. IntelliFlash 사업을 DDN(스토리지 시스템, AI, 빅데이터 전문가)에게 매각하고 ActiveScale을 위한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모색할 것입니다.
스토리지 시스템 시장은 다소 수익성이 높지만 경쟁이 치열합니다. 수년 동안 Western Digital(HGST 사업부)과 SanDisk는 경쟁력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데이터 센터 스토리지용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 All-Flash 스토리지 어레이를 전문으로 하는 수많은 회사를 인수했습니다.(Western Digital-SanDisk 인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 Western Digital이 2016 년 SanDisk를 인수했을 때 많은 제품군이 서로 겹쳤기 때문에 수많은 라인업이 매각되었습니다.
현재 Western Digital은 IntelliFlash All-Flash 및 하이브리드 스토리지 시스템과 ActiveScale 클라우드 스토리지 시스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두 제품군 모두 전반적으로 견고해 보이지만, 시장의 50%를 장악하고 있는 Dell EMC, HPE, IBM, NetApp, Hitachi와 같은 거대 기업들이 설계한 광범위한 스토리지 시스템 제품들과 경쟁해야 합니다(IDC에 따르면). 수십억 개의 기업과 경쟁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게다가, Western Digital은 자사의 제품을 많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자들에게 공급하고 있지만, 후자(시스템 개발자들)는 그들의 공급자들(Western Digital)이 그들과 '경쟁'할 때 분명히 그것(Western Digital 제품들)을 높게 평가하지 않습니다.
[경쟁 관계에 놓여있을 때는 시스템 개발자들이 타 회사의 제품을 공급받아서 하나의 완제품으로 출시할 때 타 회사의 일부 제품이 "조금 더 좋다." 하더라도 타 회사의 제품의 장점을 "높게 평가하지는 않는다."라는 말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즉, 내 거는 최고! 네 것은 최고 아님!)]
Western Digital은 스토리지 시스템 사업을 중단한 후에도 자사의 소프트웨어와 인프라를 보유한 고객을 위해서 스토리지 서버(JBOX, JBOD, 하이브리드 및 특수 머신)를 계속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확장 가능하고 유연한 OpenFlex NVMe-over-Fabric 복합 아키텍처를 계속 개발할 것입니다. 근본적으로 Western Digital은 스토리지 시스템에서 하드웨어 중심 비즈니스인 스토리지 플랫폼으로 다시 집중할 것입니다.
Western Digital의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인 Mike Cordano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미래를 생각했을 때 IntelliFlash 및 ActiveScale의 장기적인 성공을 보장하기 위해 성장 기회를 확장하고 가속화하려면 추가적인 관리 집중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데이터 센터 시스템 자원을 스토리지 플랫폼 비즈니스에 다시 집중시킴으로써 Western Digital 포트폴리오가 중요한 기회를 앞서 포착하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추진할 수 있는 더 나은 위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습니다."
DDN(DataDirect Networks) 과의 계약 조건에 따라, 후자(DDN)는 IntelliFlash 사업부 전체를 미공개 금액으로 매입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두 회사는 다년간의 전략적 소싱 계약을 통해 현재의 협업을 확대할 것이며, DDN은 Western Digital의 HDD와 SSD의 구매를 늘릴 것입니다.
Western Digital과 DDN은 올해 말에 이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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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기사 소견으로는!WD가 서버(빅데이터, AI, 클라우드, 딥러닝 등) 시장에 진출했다가 기존에 서버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기업들의 제품에 비해서 WD의 제품들이 경쟁력도 없고 점유율도 못 뺏어와서 큰 이익이 없었나 봅니다. 그래서 일단은 기존에 하고 있던 저장 장치 사업으로 다시 집중하겠다는 내용인데요.
WD는 원래 서버를 납품하던 회사는 아니고 저장 장치를 만들어서 판매했던 회사였기에,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라고 생각됩니다.(원래 회사라는 것이 다방면으로 잘하는 게 매우 어렵죠. 서버 시장도 엄청난 기술 집약적인 산업이기도 하고요.)
추후에 다시 서버 시장에 도전할 수도 있겠지만, 언제 다시 서버 시장에 도전할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