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구입한 삼성 오디세이 G7 게이밍 모니터 C32G75T 모니터 사용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FHD만 사용하닥 QHD로 넘어와서인지는 몰라도..
정말 화질이 좋습니다.
그리고 화면 전환시 부들부들 부드럽구요.
배틀그라운드 에란겔의 배경이 이렇게 아름다운지 처음 알았습니다.
개활지 뛸 때 계속 주위 배경만 쳐다보면서 감탄합니다.
화질이라는 것은 개인차 및 개인취향이 강해서 더 이상 말하는 것은 무의미 하니,
가까운 매장에서 직접 체감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한가지 놀랐던 사실은 멀미를 하던 게임(디비전1)이 모니터를 바꾸고 멀미를 안하고, 오래 게임을 해도 눈이 덜 피로하네요.
그리고 커브드라 구매를 망설였던 분들이 많으실 것으로 압니다.
저 또한 마지막까지 고민했구요.
첨에 모니터 받아 보시면...
많이 어색하고 눈에 초점도 안 맞고 그러실꺼예요.
그리 길지는 않지만 눈이 적응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리네요.
저 같은 경우는 다음날부터 바로 적응이 되었습니다.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모니터와 본인의 눈의 위치를 상하좌우로 잘 맞추는게 요령이라 생각합니다.
1000R 커브드에 완전히 적응하신다면, 몰입도 높은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기타로,
모니터 메뉴 구성이 타 회사에 비해 상당히 깔끔하고 직관적이구요..
뒷면과 전면 라이트닝은 방에 불을 꺼야지 그 진가가 나타나네요.
전 사실 삼성 VA 커브드에 대한 안 좋은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C32G75T 모니터 사용 후 부터는 그 편견이 깨져 버렸네요.
한줄평을 하자면,
'장인이 고집스럽게 잘 만든 물건'
27인치 모니터를 사용하고 계신분들은, 32인치를 구매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상 제멋대로 사용기를 마칩니다.
sopandon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0.09.28 09:43:22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