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없지만 혹시나 노트북 선택에 도움이 될까하여 사용기 남겨봅니다.
Bybook 14 2세대의 CPU나 기본적인 사양을 보면 가성비가 높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살펴보면 하판 개봉이 쉽고 (T4 별나사) M.2 2개, RAM 2개, Full glass로 된 수준급의 액정(생각보다 좋고 깔끔), 1.4 kg 이하 무게이고,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던 USB-PD와 키보드 라이트가 가능한, 50만원 이하면서 적어도 일반 펜티엄 성능을 가진 사실상 유일한 노트북입니다(가격은 하*마트에서 카드 청구할인 받아야 합니다). 전체적인 마감이나 외적인 부분은 깔끔한 편이고 USB-C 2개, 일반 USB규격 2개면 사실 충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장점이고요.
단점은 키보드의 키배열이 여느 다른 회사 노트북과 좀 많이 다릅니다(현재 HP, 삼성, DELL 노트북 번갈아 사용중입니다). 우선 각 키들이 상대적으로 커서 습관적으로 쓰면 위치가 안맞을 때가 있습니다. 이건 시간이 좀 지나면 익숙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상단 ESC 키가 긴 편이라 F1, F2, .... 키들은 역시 밀린 위치에 있어서 통상적으로 F2 를 누르려하면 계속 F1이 눌리고 매번 도움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눈으로 보고 눌러야 하는데 잘 안되네요). 그리고 M.2는 2242, 2280 각각 한 종류씩 총 2개 설치 가능한데 구입했을 때 2280에 128 GB NVMe 꽂혀서 왔습니다 (2263XT더군요). 이것을 바꾸려고 기존에 여분의 다른 NVMe로 교체하니 인식을 못합니다. 다른 것으로 바꿔보니 인식하는데 NVMe 중에서도 B+M 키 (꽂는 곳에 홈이 2개인) 는 인식 안되고 M키 (1개) 만됩니다. 2242쪽은 현재 SATA3만 있어서 꽂았는데 잘 됩니다. 마지막으로 노트북 하판 바닥에 닿는 고무의 균형이 아주 약간 안 맞아서 왼손 올려서 키보드 누를 때 처음에 맞춰 줘야 되는 것이 있는데 요건 개별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잦은 이동과 함께 일하면서 대부분의 기기를 USB-C로 충전하기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DWcrystal 님께서 작성하신 글이 소비자 사용기 게시판으로부터 2020.05.20 10:01:21 에 이동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