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음악, 영상 편집용으로 100만원 후반대 ~ 200만원 초반대 제품 계속 보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드는 생각이 집에서 주로 작업을 많이 할 것 같으면
차라리 집 컴퓨터를 업그레이드 해 주고 노트북에서 예산을 조금 내리는게 낫지 않을까 싶더라구요.
냉정하게 제 스스로를 판단한 결과
영상 편집은 노트북 가지고 할 일은 바깥에서 급할 때 빼고는 거의 없을 듯 하고 (영상 감상은 많이 할 듯 하지만..)
음악 편집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심지어 공연 때도 전자악기에 연결해서 무조건 쓸 것 같구요.
그래서 내린 결론은 그래픽카드는 없어도 되지만 (요새는 내장그래픽 성능도 생각보다 좋다고 하니..)
CPU와 램은 좋아야 한다 입니다. (CPU는 게임할거 아니면 무조건 AMD가 좋겠죠?)
큐베이스라는 음악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데, 이 프로그램이 CPU와 램이 좋아야 쓰로틀링이 발생하지 않아
공연 때 사용할 때도 끊기거나 딜레이가 생기는 일이 없을거라고 하더군요. (좀 더 알아보니 보통 램도 32GB 이상을 권장하더군요.)
화면은 사실 클수록 좋겠지만 (음악편집 때 여러 트랙들을 띄워야 하고 메뉴들도 많이 쓰다보니) 무게가 늘어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제가 집 근처 삼성, LG 매장가서 노트북들을 여러종류 들어봤는데
1.7kg 대랑 2.0kg 때랑 무게 체감 차이가 별로 안 느껴졌는데, 그램 17의 1.35kg 이랑 1.7k 제품이랑 들어보니 체감 차이가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제 몸에서는 1.5kg 전후로 체감 차이가 느껴지지 않을까 싶어서 1.5kg 미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실 그래서 그램 2020 17이 화면 크기 및 무게 면에서 정말 이상적인 노트북인데
문제는 CPU와 램 사양이 낮다보니.. ㅠㅠ (저전력 CPU에 램도 듀얼로 구성해도 최대 16GB 까지만 지원)
노트북도 조립컴퓨터처럼 자기가 사양들을 커스텀 할 수 있으면 좋을듯한데 그러지 못하다보니
CPU와 램만 엄청 좋으면서, 그래픽카드는 없고 무게가 가벼운 노트북 찾기가 쉽지 않네요;;
(요즘 기준으로 르누아르 4900HS에 램 32GB이면서 그래픽카드는 없는 제품..?)
가격대는 원래 구매하려면 노트북 가격대가 100만원 후반대 ~ 200만원 초반대 였는데
컴퓨터 업그레이드 비용 감안해서 더 낮아져야 할 듯 한데..
집 컴퓨터 업그레이드 하게 된다면 바꿀 목록이
CPU : 라이젠 1700 → 3700X
RAM : 16GB (PC4-19200제품 8 * 2) → 32GB
SSD : 256GB (삼성 960 EVO) → 512GB (삼성 970 EVO)
정도인데, 얼마정도를 빼야할까요?? 제 예상으로는 노트북 가격대가 100만원 초중반대로 떨어질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