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 초경량은 노트북을 접수했고 2020년을 기점으로 새로운 먹거리 물색에 나섰으니 시야에 들어온 건 다름 아닌 마우스 되겠다. 덕분에 예상치 않게 초경량이라는 풍요를 접할 수 있게 됐다. 초경량 사수 전에 나선 브랜드는 다름 아닌 쿨러마스터. 애초에 튜닝으로 한가닥 하던 브랜드인지라 시작부터 풍기는 분위기 한 번 평범할 수 없다. 아니 제품이랍시고 내놓은 그 녀석 쿨러마스터 명성에 걸맞게 기막히게 생겼다. 화이트와 블랙 그리고 무광과 유광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했는데 아무나 사용하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대 만큼 그만한 가치를 용납할 수 있는 상품성 확보가 관건이다. 물론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바람한 번 잘 통할 것 같은 육각형 사출 형태이기에 아무래도 장시간 사용할 경우 적어도 손에 땀이 차는 문제 하나는 기막히게 해결해낼 묘안임이 분명했다. 마우스라는 것이 단순히 손에 쥐고 움직이는 것쯤으로 여긴다면 십중팔구 일반 사용자다. 하지만 전문 사용자에게 마우스는 PC와 소통을 중재하는 유일한 매개체이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반응하고 움직여줄 심복 같은 제품이 필요하다. 그 점에서 쿨마의 신박한 시도는 의미가 더욱더 남다르다.
출처 :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098
쿨러마스터 MM711 마우스 리뷰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타공망 디자인으로 무게를 줄여 약 60g의 초경량 마우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