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컴퓨터도 자주 바꾸고 업그레이드도 하고 하였지만

웬만한 건 핸드폰이나 노트북 아니면 패드로 하다 보니 데스크톱 컴퓨터는

아이가 주로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이번에 다나와 체험단에 운이 좋게도 당첨이 되어

천덕꾸러기가 되어버린 아이 방 컴퓨터 케이스를 바꾸어 주게 되었어요.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이라는 제품명을 가진 컴퓨터 케이스랍니다.

전면과 우측면이 강화유리로 되어 있어서 내부가 훤히 들여다 보이는 구조인데요.

들어보면 케이스 무게도 묵직하니 단단해 보이는 제품이에요.

독특하게 전원부 버튼이나 커넥터 단자들이 우측 하단부에 자리 잡고 있는 점이 눈에 띄네요.

상단부에는 자석 기능이 있는 탈부착 가능한 먼지 필터를 마련해 두었어요.

측면 하단에 자리하고 있는 커넥터 단자들 중에는 USB 3.2 / 2.0 단자는 물론

C 타입 단자까지 있어서 편리함을 주고 있는데요.

큼지막한 사각 형태의 전원 버튼 아래로는 리셋과 LED On / Off 버튼을 마련해 두고 있어요.

내부가 보이는 개방감을 제공하는 측면 강화유리 패널은 윗부분에 마련된 레버를 앞으로 당기면

손쉽게 열리는 구조라 사용하면서 유지 보수에도 편리해 보이네요.

유리면이 지저분해 보이는 건 보호필름이 부착되어서 그래요. 나중에 떼어내 주면 되겠죠^^

바닥면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먼지 필터가 마련되어 있고, 바닥면 다리와 더불어

후면 나사에는 고무링까지 있어서 진동이나 소음에 좀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어요.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케이스는

어항 느낌의 강화유리가 두면에 사용된 점이 가장 큰 특징이지만 내부가 밋밋하다면 아무 느낌도 없겠죠.

BT120 Bonito 120mm 미러팬이 3개 기본 장착되어 있어서

LED 팬만으로도 아름답게 빛나는 튜닝 효과를 톡톡히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요.

아이가 사용하던 거의 10년 된 구형 컴퓨터라 파워도 상단에 장착하게 되어있고

내부가 좁아서 뭐하나 바꿀라치면 이곳저곳 간섭이 많이 일어났답니다.

사용하던 부품들을 떼어내서 메인보드하고 파워부터 달아 보았어요.

아직도 이런 구형 컴부품들을 사용하나 싶을 수도 있겠지만

Windows11도 업데이트 이슈 없이 잘 돌아가고 아이컴이라

EBS나 유튜브, 마크 그리고 간단한 그래픽 소프트웨어 정도는 무난하게 사용하고 있어요.

와우~ 이 사진만 놓고 보면 마치 예전 빅타워 케이스에 메인보드를 장착한 느낌마저 드는데요.

M-ATX 메인보드만큼 오른쪽에 공간이 남겨진 것 같네요.

이 정도 여유 공간이면 크기가 큰 그래픽카드 장착에도 문제없겠어요.

케이스 내부가 넓다 보니 조립 편의성도 무척이나 좋았는데요.

전에는 업그레이드한다고 컴퓨터 열어서 건드리다 보면 여기저기 다치기 일쑤였는데

날카로운 곳 없이 마무리도 잘 되어있어서 맨손으로 조립해도 하나도 안다쳤다지요.

SSD나 하드디스크를 장착할 수 있는 슬라이딩 베이 아랫면에서 야무지게 고정할 수 있어요.

ARGB 팬 허브는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있어서 원하는 곳에 부착할 수 있어서 편리한데

케이스 윗면에 팬을 추가로 2개 장착할 수 있어서 팬 허브는 총 5개의 팬을 장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예전에 사용했던 케이스와 비교해 보면 크기 차이나 구조도 눈에 띄게 다른 걸 알 수 있어요.

측면 일부만 아크릴로 되어 있는 것에 비해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케이스는

파노라마 뷰를 보듯 확실히 개방감이 좋아 보이죠.

게다가 깊이나 높이 차이도 있는 데다 180mm인 구형 케이스에 비해 215mm의 폭은

마치 광폭 타이어를 연상하게 하기도 하는데요.

공기의 순환이나 발열에 취약한 슬림 케이스를 선호하지 않는 저 같은 사용자들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올 것 같아요.

전에 사용하던 컴퓨터에서 하드웨어들을 옮겨서 장착해 보았는데 어떠신가요. 내부가 정말 넓지 않나요^^

이런 넉넉한 내부 공간으로 높이가 있는 CPU 쿨러나 길이가 긴 그래픽카드의 장착에서도

편리함을 선사할 것으로 보이네요.

케이블 정리용 벨크로 테이프도 4개 함께 제공되고 있지만 측면의 홀이나 공간 구성으로

별다른 케이블을 정리하지 않아도 내부가 깔끔해지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왠지 밑에다 두고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케이스가 바로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케이스일 것 같기도 한데요.

원하는 색상대로 팬의 색상을 골라서 사용하거나

너무 휘황찬란하다면 좌측 하단부의 LED 버튼으로 잠시 꺼두어도 괜찮겠죠.

이로써 초등 4학년 아이의 오래된 컴퓨터를 마치 새것처럼 바꾸어줄 수 있었는데요.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그것만으로 만족할 만한 케이스 교체기였던 것 같네요.

예뻐서 멋져서 보니또일까요.

단순히 예쁘기만 한 게 아니라 내부가 넓어서 조립하기에도 편리하고

소음에 비해 풍량도 좋아서 내부의 공기 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요.

요새는 컴퓨터 하드웨어들도 자체적으로 LED가 탑재되어 예쁜 제품들도 많던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하드웨어들을 더욱 값어치 있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케이스로

싸이번 LIMPID SC-M5 PLUS BONITO Edition 케이스 추천해 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