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몇 달 전에 사용하던 모니터 2대가 연달아 고장 나면서 새 모니터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마침 삼성전자 오디세이 4기 서포터즈에 선정되어 신상 삼성전자 Odyssey OLED G5 LS27FG500S를 사용해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 달간 활동 예정이며,
오늘은 1주차로 서포터즈 발대식 후기 + 간단한 제품 개봉기 & 조립기를 먼저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서포터즈를 신청하게된 계기
- 모니터가 새로 필요하던 참에 대기업 브랜드의 좋은 모니터를 써보고 싶었어요.
- 지스타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서포터즈에 선정되면 지스타 무료 입장권을 준다는 점
- 발대식이 금요일 오후 5시, 해운대에서 진행되어 서울·수도권보다 경쟁률이 상대적으로 낮을 것 같았던 점
- 겸사겸사 여자친구도 보고, 퀘이사존에서 진행하는 행사도 함께 참여해보고 싶었던 점
이렇게 네 가지 이유로 신청해봤는데, 운 좋게 선정이 되었더라고요.
그래서 일정 정리하고 13일 바로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첫 지스타 방문
부산 도착하자마자 바로 지스타로 향했어요.
여자친구는 “사람 너무 많고 줄도 길다더라”는 후기를 보고 패스해서, 저 혼자 방문했습니다.
오후 1시 30분쯤 도착했는데 다행히 외부 매표소 줄이 거의 없어서 바로 티켓 받을 수 있었습니다.
백스코 앞부터 내부 전시장까지 사람들로 북적였고, 인기 있는 부스는 역시 줄이 길더라고요.
처음 온 지스타라 큰 욕심은 내지 않고, 줄이 길지 않은 작은 부스 위주로 천천히 구경했습니다.

부스마다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가 진행 중이었고, 중간중간 귀엽고 멋진 코스프레도 볼 수 있었어요.
또 우연찮게 따효니, 룩삼 같은 인기 방송인도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지스타에서도 만난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시리즈
지스타 돌아다니면서 반가웠던 점!
여러 게임사 부스에서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시리즈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
역시 글로벌 게이밍 모니터 1등답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직접 플레이해보니 화면이 정말 선명하고, 움직임도 매끄러워서 몰입감이 훨씬 살아나는 느낌이었습니다.
지스타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
구글플레이 미니게임장 줄이 길지 않아 가볍게 참여해봤는데요.
1등은 구글 포인트 500점 추가 지급이었고, 2 ~ 8등은 200포인트였어요.
처음에 1등 확정인가 싶었는데 마지막에 간발의 차로 역전당해 2등으로 마무리...
200포인트만 받고 나와 아쉬웠습니다.

지스타 첫 방문 후기
처음에는 사람도 많고 볼 것도 많아서 정신이 좀 없고, 인파에 살짝 기가 빨리는 느낌이었는데요.
큰 부스 공략보다는 작은 부스 위주로 찬찬히 돌기 전략으로 바꿔 돌아다니다 보니
굿즈도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길 수 있었고, 체험해본 게임들도 꽤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는 조금 더 계획적으로 부스 목록 짜서 제대로 공략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음 날 일정은 이렇게 이어졌습니다.
- 퀘이사존데이 행사: 12:00 ~ 17:00
-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발대식: 17:00 ~ 17:50
두 행사 모두 부산 그랜드 조선 호텔, 같은 층에서 진행되어 동선이 정말 편리했어요.
스탬프 이벤트
퀘이사존데이 본행사 전에 자유롭게 참여 가능한 스탬프 이벤트가 있었는데요.
- 특정 글자 찾기
- 5초 맞춰 버튼 누르
- 레이싱 게임 완주
이렇게 3개를 모두 완료하면 퀘이사존 굿즈(장패드, 에코백,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레이싱 게임은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G9 모니터 + 레이싱 휠을 이용해 플레이했는데,
실제 서킷을 달리는 듯한 스피드감과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다른 분들 하는 모습만 볼 때는 쉬워 보였는데 막상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어려웠어요.
다양한 오디세이 시리즈 체험
그리고 본행사장 뒷편에도 다양한 오디세이 시리즈가 있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제품마다 조금씩 다른 매력이 있었지만, 공통적으로
- 선명한 색감
- 빠른 반응 속도
이 두 가지가 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게임뿐 아니라 영상 시청용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퀘이사존데이 본행사, OX 퀴즈
퀘이사존데이 본행사에서는
여러 브랜드와 함께하는 OX 퀴즈와 진행자 분이 내는 문제를 맞히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었어요.
그중 삼성전자는 오디세이 G5 32인치 2대를 걸어두었더라고요.
저는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로서의 사명감을 안고 열심히 퀴즈에 참여했는데요.
오디세이 G5 받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있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에 3등에 걸려서 상품권 5만 원을 받게 됐어요.
그런데 1등하신 분이 이전 타임에서 이미 3등으로 5만원권을 받으셨다며 제가 받은 상품권을 제게 양보해주셔서
여자친구와 5만 원씩 사이좋게 나눠 갖고 양보해주신 분에게 시원한 스타벅스 음료 드리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다양한 브랜드와 함께한 퀘이사존데이
삼성전자 외에도
- Lenovo
- AMD
- KLEVV
가 함께해 다양한 제품들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퀘이사존데이 행사 후기
한 파트당 약 30분 동안 진행되는 OX 퀴즈였는데, 난이도도 적당하고 재밌어서 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중간에 탈락했을 때는 준비된 다과도 먹고, 전시된 제품들 구경·체험도 할 수 있어서 전반적으로 꽤 알찬 구성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또 열린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행사였습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발대식
퀘이사존데이 행사가 끝나고 옆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이 이어졌습니다.
발대식에서는
- 삼성 오디세이 OLED 제품 소개 및 특징
- 서포터즈 활동 일정 안내
- Q&A 시간
이런 순서로 진행되었어요.
질문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면서 “다들 진짜 모니터에 진심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전문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궁금했던 점들도 삼성전자 담당자분들께서 직접 답해주셔서 좋았고,
다른 서포터즈 분들의 깊이 있는 질문들을 들으면서 살짝 자극도 받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생겼어요.

추가로,
오디세이 OLED 팝업 스토어가 현재 서울에서 진행 중이고 수원에서도 곧 진행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OLED 라인업이 궁금하신 분들은 팝업 스토어 일정 맞춰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삼성전자 오디세이 서포터즈 4기 발대식 후기
발대식 자체는 짧고 간결한 편이었지만, 내용은 꽤 알찼습니다.
서포터즈 분들의 연령대나 질문 수준을 보면서 다른 서포터즈 활동에 비해 조금 더 어른스럽고 전문적인 분위기가 느껴졌어요.
모니터와 디스플레이에 관심 많은 분들이 모였다는 느낌 덕분에 “이번 한 달, 제대로 해보자!”라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부산 일정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니 모니터가 도착해 있었습니다.
제가 받은 모델은 Odyssey OLED G5 LS27FG500S
박스를 들어보는 순간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가벼워서 깜짝 놀랐어요.
구성품은 심플했습니다.
- 모니터 본체
- 받침대
- 설명서 & 보증서
- 8K DP 케이블
- 19V 4.19A 전원 어댑터
스탠드를 제외한 무게가 약 2.5kg로 상당히 가벼워 한 손으로도 들 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어머니도 들어보시더니 “가볍다”라고 말씀하셨어요.
모니터 조립 방법
조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 모니터를 책상 가장자리에 조심스럽게 뒤집어 눕혀줍니다.
- 모니터 후면 받침대 결합부에 스탠드를 끼운 뒤, 양쪽에 보이는 나사를 드라이버로 고정합니다.
- 스탠드 하단부와 스탠드 발판 결합되는 부분에 맞춰 끼워줍니다.
- 발판 부분의 나사를 조여 마무리합니다.
처음 조립해보시는 분들도 설명서만 간단히 훑어보면 어렵지 않게 조립하실 수 있을 거예요.

제품 첫 인상
조립 후 처음 마주한 느낌은 심플한 무광 블랙 디자인, 안정감 있는 오각형 발판
이 두 가지가 가장 눈에 들어왔습니다.
또, 나사홀 규격이 기존에 쓰던 100×100mm VESA 규격과 동일해서 모니터암을 쓰려는 입장에서는 꽤 만족스러웠어요.
그리고 가벼운 무게만큼이나 측면 두께도 얇아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인상이었습니다.

기본 스탠드는 케이블을 정리할 수 있는 모니터 홀더가 있어서 기본 스탠드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분들께는 선 정리용으로 꽤 유용해 보였습니다.

조작 버튼은 모니터 하단에 D-패드(방향키) 방식으로 되어 있어요.
잠깐 써봤는데 일렬로 나열된 버튼보다 훨씬 직관적이고 편리했습니다.
비닐 제거까지 모두 끝내면 언박싱 및 조립 끝!
총평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여러 종류의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서 정말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삼성전자 오디세이 모니터는 단순히 밝고 선명한 OLED 패널을 넘어서, 화면 속 미세한 디테일까지 또렷하게 잡아주는 표현력 덕분에 게임뿐 아니라 사진 보정, 영상 감상에서도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느꼈어요.
예전에는 오디세이를 딱 “게이밍 모니터” 이미지로만 떠올렸는데,
이번 경험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는 올인원 디스플레이에 더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산에서 지스타와 퀘이사존데이 행사까지 즐기며 좋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점도 의미 있었고,
발대식에서는 다른 서포터즈 분들의 전문적인 분위기 덕분에 적당한 긴장감도 느끼며
앞으로의 리뷰에 더 공을 들여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어요.
앞으로 한 달 동안은
단순한 언박싱·소개를 넘어서
- 2주차: 제품 스펙·주요 성능 리뷰
- 3주차: 게임 중심 성능 테스트
- 4주차: 한 달간의 실사용기 정리
이런 흐름으로 차근차근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이번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실제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될 만한 정보들을
조금 더 깊이 있고 솔직하게 담아볼테니 OLED 게이밍 모니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라면
앞으로 올라올 후기들도 놓치지 말고 봐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