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세이 OLED G5 스펙 완벽 분석

지난번 설레는 언박싱에 이어 이번 주에는

오디세이 OLED G5의 진가를 확인해 볼 시간

입니다

사실 가성비 OLED라고 하면 으레 패널 스펙

이나 핵심 기능에서 원가 절감이 있었을 거라

의심하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스펙 시트를 꼼꼼하게 뜯어보고 직접 

눈으로 확인한 결과 제 예상은 보기 좋게 빗나

갔습니다

이 제품 놀랍게도 상위 모델에 들어가는

QD-OLED 패널을 그대로 탑재한 것은 물론

주변 빛 반사를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OLED

글레어 프리 기술과 정확한 색감을 보증하는

팬톤 인증, 그리고 삼성전자의 3년 AS까지

빠짐없이 챙겼습니다

여기에 27인치 QHD 해상도에서 뿜어져

나오는 트루 블랙의 깊이감과 많은 분들이

걱정하셨던 200니트 표기 스펙 뒤에 숨겨진

실제 눈으로 느끼는 밝기인 인지 휘도까지

자세하게 확인해 보겠습니다

합리적인 가격과 만난 하이엔드급 화질 과연

어떤 시너지를 낼까요?

스펙 분석

G6 vs G5

상 - 오디세이 OLED G6 / 하 - 오디세이 OLED G5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오디세이 OLED G6

(S27DG610)와 리뷰를 진행할 OLED G5

(S27FG500S)와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같은 OLED 라인업이고 구입 시 두 제품을

많이 고민하게 됩니다

일단 가격대는 약 30만 원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외관에서도 차이가 확 납니다 G6가 실버 색상

의 고급스러운 마감과 멀티 스탠드가 장착된

반면 G5는 아무래도 원가절감의 느낌이 확

드는 모습입니다

G6 OLED는 멀티 스탠드를 사용하는 만큼

높낮이 조절이나 각도 조절 회전 등 모든 움직임

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G5 OLED는 상하 각도 조절만 되는

스탠드를 지원합니다

보통 모니터 암을 사용하는 만큼 멀티 스탠드가

필요 없다면 G5가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죠

지원 포트 숫자에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HDMI 포트 숫자나 USB 포트 숫자 등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PC 한대에만 사용한

다면 큰 문제가 없는 부분이죠

여기에 가장 큰 차이라면 주사율의 차이가 있겠

습니다 OLED G5는 180Hz를 지원하지만 OLED

G6는 240Hz를 지원하죠

가장 큰 차이는 이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같은 QHD 해상도 QD-OLED 패널을 

사용하고 응답속도도 0.03ms로 같고 HDR을 

지원하며 1,000,000:1 명암비를 지원하는 건 

같습니다

30만원의 가격차이에도 불구하고 소재나

스탠드, 주사율 등의 차이 정도는 있지만

같은 해상도에 QD-OLED 패널을 사용하는

만큼 가성비는 정말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G5 OLED vs IPS

상 - G5 OLED 하 - IPS

OLED 패널에 대한 편견 중 하나가 패널이 어둡

다는 이야기가 있는데요 G5 또한 표준 밝기

로는 200nit 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어둡지

않다는 걸 알게 됩니다

IPS모니터는 300nit 밝기의 모니터로 비교를

진행해 봤습니다 

좌 - G5 OLED 우 - IPS

이는 이른바 인지휘도가 높기 때문인데요

인지휘도(Perceptual Contrast Length)는

사용자가 눈으로 느끼는 디스플레이의 발기를

의미합니다

패널이 반사하는 물리적 광량뿐 아니라 명암비

에 따라서도 밝기가 다르게 느껴진다는 점에

근거한 새로운 평가 기준입니다

OLED의 명암비는 1,000,000:1로 LCD보다

천배 이상 높은 만큼 같은 이미지라도 OLED

로 볼 때 더 밝게 보인다는 의미죠

이러한 인지휘도로 측정 시 OLED G5는

LCD 377nit와 같은 밝기라는 겁니다

거기에 압도적인 명암비와 블랙 색상 표현으로

IPS패널과의 색상 표현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팬톤 인증을 받은 패널인 만큼 정확한 색을

표현해서 작업 효율을 높여줍니다

압도적인 0.03ms 응답속도와 180Hz 고주사율

로 잔상이나 패널의 속도에서도 큰 차이가

납니다

요즘 게이밍 모니터는 144Hz를 넘어 그 이상을

요구하는 추세이기도 하고요

QHD 180Hz 주사율이라면 충분히 부드럽고

선명하게 게임을 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거기에 글레어 프리 패널을 사용해서 빛 반사

에 큰 차이가 있습니다 밝은 낮에서도 선명

하게 화면을 볼 수 있고 화면에 피사체가

반사되지 않아 게임에만 집중할 수 있게 해줍

니다

거기에 QD-OLED 다운 완벽한 시야각을

보여줍니다

정면은 물론이고 측면이나 어느 각도에서도

선명하게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OLED G6나 그 이상 모델과 같이 3년 무상

AS를 보장하는 만큼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

합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거죠

번인에 대한 걱정은 넣어두고 사용하면

됩니다

총평

직접 테스트해 본 결과 단언컨대 화질에서의

타협은 없다는 것이 제 결론입니다

가장 우려했던 밝기 부분은 인지 휘도 개념을

통해 완벽하게 해소되었습니다

스펙상 밝기는 200니트지만 100만대 1의

무한대 명암비와 완벽한 블랙 표현 덕분에

실제 눈으로 체감하는 밝기는 LCD 모니터

기준 377니트로 밝고 선명했습니다

여기에 QD-OLED 특유의 생생한 색감과 팬톤

인증을 받은 정확한 컬러 표현력은 게임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때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글레어 프리 기술은 밝은 곳에서도

화면에 반사가 없어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삼성 OLED 세이프가드와

3년 무상 보증 정책은 OLED 사용자의 가장

큰 고민인 번인 걱정까지 말끔히 씻어주었

습니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 화질을 포기하지 않았다는

삼성의 철학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고화질

OLED 입문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이보다 더

완벽한 선택지는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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