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ZOTAC 지포스 GTX960 AMP 아이스스톰 사용기
맥스웰 아키텍쳐가 등장하면서 GTX900 시리즈가 힘을 얻고 있습니다. 과거 사용했었던 GTX480 의 경우 엄청난 발열과 온도 전력으로 악평을 들었지만 당시에는 성능하나로 밀고 나갔습니다. 이제는 이런걸 해소시켜야 차세대 그래픽카드로 인정 받는 추세입니다. 조텍코리아에서 출시한 GTX960은 맥스웰 아키텍쳐의 최신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개봉

조텍의 AMP 시리즈는 인지도와 함께 팬층이 쌓이는것 같습니다. 레퍼런스에 비해 확실히 다른 쿨링과 팩토리 오버된 성능으로 그 명성이 있기 떄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스네이크 그라운드 제로 패키지라는 문구가 선명하군요. 하지만 게임플레이 시간이 굉장이 짧고 악평을 들은 게임이라 번들 타이틀 선정은 아쉬움이 남네요.

원래는 2+3년이었다가 몇년전부터 3+2년으로 바뀌었습니다. 2년은 RMA로 홍콩본사에 A/S가 가능합니다. 총 5년간의 긴 A/S 가능합니다.


후면박스에는 전용 유틸과 함께 다양한 게임들의 기술, 하드웨어 기술들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측면부에 보이는 간략히 표기되어 있는 제원


작은 봉투속에는 보증서 메뉴얼(한글 미지원)과 번들게임 쿠폰, 설치디스크 그리고 6핀 보조전원 구성물들이 있습니다.
■ 외형

각지면서 사이버틱한 쿨링 디자인이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상단에는 쿨링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알리는 스티커가 붙여졌습니다.

Freeze Tech
얼리는 기술? 처음에 이게 뭔지 몰랐고, 국내에도 제대로된 설명이 없어, 해외사이트에서 어떤 기술인지 알 수 있었는습니다. 59도 이하, 전력이 13W 되면 쿨러가 멈추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그 만큼 낭비하지 않겠다는 연구가 돋보이네요. 
해외 웹진에 소개된 기술

스티커를 제거한 모습, 아홉날개의 더블팬
우선 카드의 전체적인 크기는 크다는 느낌도 없고 미니형처럼 작지도 않습니다. 그렇다고 노멀형보다 큰 느낌도 아닙니다. 


기판의 휨을 방지하는 백플레이트
과거 그래픽카드의 경우 좀 처럼 볼 수 없었던 후면입니다. 고사양 고가 그래픽카드가 아니라도 장착 된 모습이 가성비를 실감케 하네요. 커스텀 디자인 같이 느껴지는 스네이크의 모습도 인상적이며, 작으면서 단단한 느낌이 좋은 인상을 줍니다.

4개의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포트
4K를 위한 디스플레이 포트, HDMI 2.0 / 그리고 대중화된 DVI-I, DVI-D 포트가 보입니다. 최근 출시되는 4K모니터들에 필요한 포트들이 갖춰져있어 앞으로의 모니터나 작업용 솔류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단단하게 받쳐주는 탱크같은 느낌의 측면부

맥스웰 아키텍쳐의 그래픽 카드들은 전작들에 비해 낮은 전력을 소비하는데, GTX960은 보조 전원포트도 하나이기 때문에 두개의 포트보다 더 낮은 전력이 소비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급형 파워로도 부담없이 구동이 가능하다는걸 예상 할 수 있습니다.

PCI 전원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 내부


두개의 단단한 히트파이프, 히트싱크, 그리고 방열패드를 볼 수 있습니다. 저전력으로 설계 되어 방열패드가 최소화 되어있습니다.


레퍼런스에 비해 발전된 전원부(MOSFET)와 함께 방열패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GPU 칩셋 주위에 장착되어있는 삼성 GDDR5 메모리

단단하게 기판을 받쳐주고 있는 백플레이트

스펙 & 테스트 사양
윈도우10 운영체제가 설치된 i5 2500k 4.5G 시스템으로 성능과 활용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성능

전용 소프트웨어 활용을 통한 정보확인
베이스클럭에서 부터 부스터 클럭, 메모리, 드라이버 정보등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간략한 성능을 측정하기 위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3DMARK 사용 했습니다. 










기본 스코어는 6575 지만, 그래픽스코어가 7800점으로 꽤나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선 게임플레이는 누구나 생각하듯 60프레임이 가장 보편적이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 게임성능은 어떨지 QHD, FHD 해상도에서 테스트를 실시 했습니다. 최소 최대 프레임보다(구간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평균프레임을 중점적으로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단순 높음, 낮음 이런식의 옵션보다 부하가 적으면서 프레임은 잘나오는 방향으로 벤치마크를 진행했습니다.
- ARKHAM KNIGHT


발적화니, 발이식이니 여러가지 문제로 문제를 일으켰던 최신게임 아캄나이트입니다. 최근 몇달동안 패치를 통해 안정화 된 상태입니다. 텍스처 해상도의 경우 보통옵션은 비디오 메모리를 3GB를 차지하는데, 이 부분 지원이 못해 좀 아쉽습니다. 자체 벤치마크툴의 결과는 생각보다 괜찮은 값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TOMB RAIDER


툼레이더의 경우 모험액션 게임이라 넓은 필드를 자주 볼 수 있는데, 생각보다 프레임이 높게 나와 놀랐네요. 1440p에서도 어느정도 옵션타협만 한다면 1080p 못지 않게 플레이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 CRYSIS3


엄청나게 사양을 타는 것으로 기억되는 게임이지만 게임세대가 지나서 그런지 플레이 하기 부담없는 프레임을 보여주었습니다.
- Bioshock Infinite


그래픽사양은 그리 높지 않은 게임이지만 전체적인 세계관이 매력인 게임입니다. 실제 게임에서는 매우 원활한 프레임을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 THE WITCHER WILD HUNT


최신 대작 게임 위쳐3입니다. 타 게임에 비해 고사양을 권장하고 엄청난 부하를 주는것으로 유명한 게임입니다. 그래서인지 프레임은 생각보다 높지 않습니다. 콘솔판 프레임이 30프레임으로 상기될때 PC버전은 여러가지 옵션타협을 통해 좀더 가능성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대화 연출씬에서는 50프레임이상, 필드씬에서는 평균 프레임임을 기준으로 적은 프레임 간격으로 출럼거리는 느낌입니다.
사실 이 게임의 몇몇옵션은 매우높은과 낮음이 거의 차이가 나지 않기에, 나름대로 최적 옵션을 선택해 테스트 했습니다. SWEET FX툴을 활용한다면 SMAA 값으로(프레임은 1~2하락) 더욱 깔끔한 그래픽으로 진행이 가능합니다.
몇가지 게임들로 게임성능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확실히 FHD에서는 부담없는 느낌이지만 QHD해상도나 최신 고사양 게임에서 약간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것도 사실입니다. 이걸 해소하기 위해서는 오버클럭이 필요한데, 어디까지 가능한지 테스트 해보았습니다.


■ 소프트웨어

애프터 버너와 유사하지만 일부 다른모습을 보여주는 전용 유틸 파이어스톰입니다. 우선 옵션별로 누구나 쉽게 오버클럭을 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3D, 3D+ 옵션대로 클럭이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 유틸을 활용한 오버클럭

메뉴에 따른 자동 오버모드가 존재하지만, 그 보다 더 높게 오버의 한계치를 알아 보았습니다. 이것은 수율에 따라 달린것이므로 같은 모델이라 할 지라도 그 값은 달라 질 수 있습니다. 파워클럭은 하드웨어에 위험한 90도가 되지않도록 105% 정도에 맞추었고 클럭은 +140MHz, 메모리는 +80Mhz 로 설정하였습니다. 그 위로는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사양이 높은 게임의 경우 클럭을 올려주는 것만으로 게임 프레임에 대한 아쉬움을 덜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원활한 플레이가 가능했는데, 재미와 몰입감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
■ 소음

프리즈 테크를 통한 쿨러 멈춤
앞서 설명한 조건을 충족시키니 쿨러가 정말 멈추었습니다. 케이스 뒷면이나 CPU쿨러는 계속 돌아갔습니다. 소음은 따로 측정할 필요 없을 만큼 굉장히 정숙했습니다. 아이들, 풀로드시 CPU 쿨러 소음만 들릴정도로 조용한 느낌입니다.
■ 기존카드와 비교

GTX970 과 비교
기존에 사용중인 그래픽카드는 GTX970 Short 버전으로 미니형은 아니지만 레퍼런스 기판에 타 쿨러를 입힌모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소음과 온도는 상당해서 오버하기가 겁날정도로 오버용은 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성능을 보여주고 가격차도 나는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테스트를 통해 GTX960 AMP 의 포지션을 생각해보았습니다.








확연히 차이가 나는 성능이지만 가격 대비 큰 차이는 아닐 수 도 있습니다. 1440p는 헤비급 해상도라 아직까지 꺼려지고 거기에다 오버를 통한다면 큰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반면 GTX970 의 경우 포지션이 좀 어정쩡한것이, 1080p 에서 많은 게임이 원활히 돌아가지만 몇몇 게임에서 GPU를 그만큼 덜 쓰기 때문에 낭비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렇다고 그 보다 높은 해상도를 정복하기란 성능이 딸리는 느낌을 가집니다.
- 온도

10도 이상이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파워클럭을 올릴수록 오버값을 통해 부스터클럭이 올라가는데, 온도가 높다면 오버가 힘듭니다.
-전력


낮은 전력설계가 되어있어서 그런지 성능이 떨어졌던 과거 케플러 시리즈다 보다 낮은 전력임이 와닿게 느껴집니다.
■ 그외

DSR(Dynamic Super Resolution)
GPU 모델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기술로, 자신의 모니터 해상도를 넘어 업스케일일링 가능합니다. 저 사양 게임에서 확실한 성능발휘를 합니다.

앤티 앨리어싱(부드럽게 해주는 기술)을 OFF 했음에도 더 깔끔한 그래픽을 보여준다
- ShadowPlay

최대한 프레임 드랍없이 사용자가 원화는 퀄리티로 실시간 녹화가 가능합니다. 압축기술이 적용되어 용량도 크지 않다는게 장점입니다.
크라이시스3 플레이 모습 - 60프레임으로도 녹화 가능 
- GAME STREAM

특정 엔비디아 GPU 모델 이상이라면 데스크탑의 게임들을 태블릿으로 즐길수 있습니다. 그 외에 데스크탑 그리드 서비스가 예정중이라니 이 부분도 기대됩니다.

패드지원으로 수많은 게임들을 손쉽게 즐기다

라라가 등장하는 모습
성능과 함께 여러가지 부분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가장 대중적인 해상도 1080p(FHD)을 타켓으로 나온 그래픽카드라고 생각되며, 비디오램이 2GB라는 측면은 아쉽지만, 높은 해상도가 아니라면 그 만큼 비디오램을 쓰는 게임은 많지 않기에 괜찮은 것 같습니다. 보급화가 진행중인 4K UHD 대응은 물론이며, 정숙한 소음, 낮은 온도 전력, 더불어 자신의 포지션(FHD)에 맞는 성능을 불어 넣어주는 그래픽카드라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