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 회사를 다니다 보면 피해갈 수 없는 것이 하나가 있다. 어떤 형태로든 누군가에게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적인 용어를 빌리면 프리젠테이션을 해야 하는데 대학생일때는 교수님과 학우들 앞에서, 직장에서는 사장님들 비롯 상사와 동료들에게 ~~~ 발표는 일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비정기적으로 꾸준하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세련된 발표를 위해서는 평소에 완벽하게 몸으로 익혀둬야 한다.

이런 프리젠테이션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포인트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스킬도 중요하지만 무선 프리젠터라는 발표 도구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좋은 발표는 좋은 프리전터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공적인 발표를 위한 무선 프리젠터 하면 3M를 먼저 떠올리는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만큼 무선 프리젠터 계(?)에서는 유명할 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제품을 꾸준하게 출시하여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포인터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3M 무선 프리젠터 WP-8500는 발표에 필요한 기능만 추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습을 부여주고 있는 제품이다.

무선 프리젠터를 무선 레이저 포인터로 별칭해서 부르고 있는 분들이 많은 것은 레이저 포인터가 강하게 인상에 남아 있기 때문인데 정확하게는 무선프리젠터라는 이름으로 불러야 한다.

WP-8500의 사이즈는  123 x 33 x 22mm로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AAA형 배터리를 장착하면 묵직하여 안정감이 느껴진다. 사용거리는 약 20미터로 넓은 회의실, 세미나실에서도 사용하기에 충전한 무선 거리를 제공한다.

전면부는 하이그로시 코팅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며 다양한 기능의 버튼이 알기 쉬운 형태와
위치에 배열되어 있다. 무엇보다 버튼들을 적당한 간격으로 위쪽으로 배치하여 엄지손가락 하나로 사용이 가능하다.

보는 것보다 사이즈는 앙증맞은 크기로 한손에 딱 들어오는 크기.

9버튼 + 1휠 구조로 상단쪽에는 2버튼으로 마우스 기능의 좌우 버튼이 자리하고 있다. 두 버튼은 방향에 맞게 왼쪽, 오른쪽 버튼의 기능과 동일하며 하다에는 매직모션 에어 마우스 기능의 동그란 스틱을 마우스 포인터를 공중에서 제어할 수 있게 해준다.

 

우측면에는 전원 On/Off 버튼과 Page UP/Down/In 기능으로 버튼이 자리하고 있는데 마우스의 중요한 기본 기능들이 프리젠터 하나에 들어 있다.

Up : 이전화면 / 페이지 업

Down : 다음화면 / 페이지 다운

In : 마우스 드래그 및 드랍

사용할때만 전원을 켜놓을 수 있어 배터리를 절약하면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강렬한 레드 컬러의 레이저가 나오는 출력부가 전면 중앙에 위치하여 정확한 곳에 타켓팅할 수 있다. 레이저는 사람 시력을 손상시킬 수 있으며 사용할때는 사람 방향으로 쏘아서는 안된다.

 

바 타입의 아담한 크기, 후면은 Rubber(고무) 재질로 마감하여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발표를 하다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긴장하여 손에 땀이 홍건하게 차게 되는데 이때를 대비하여 미끄럼 방지 기능의 재질을 사용하여 마감하였다.

후면에는 USB 수신시 수납공간과 배터리 장착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USB 리시버라고 하는 수신기는 프레젠터 본체에 수납할 수 있어 분실 위험이 없으며, 살짝 눌러주면 튕겨 나오는 형태로 큰 힘을 들이지 않고로 장착, 분리가 가능하다.

3M 프리젠터 WP-8500를 사용하기 우해서는 배터리 커버를 분리하여 AAA 건전지 두개를  +, - 극에 맞춰 장착한다. 극성에 맞게 장착하지 않으면 작동을 하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무선 푸리젠터는 본체(송신기)와 USB 리시버(수신기)로 구성된다. 꼭 USB 메모리처럼 생긴 이것이 프리젠터 수신기로 작동상태를 알려주는 LED 램프를 넣어 데이터를 수신할때 레드 컬러의
LED가 점등되면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다.

 

3M 프리젠터 WP-8500 본체의 버튼이라 휠을 눌렀을때 동기화 되는 모습이다. 본체는 그린 LED가 점등되며, USB 수신기에는 레드 컬러의 LED가 점등되어 시각적으로 작동 상태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3M 레이저 포인터 WP-8500는 PC에서 다양한 작업에서 활용 가능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부가적인 기능이지 코어가 아니다. 성공적인 발표를 위해서 파워포인터에서 PPT 자료를 어떻게 다루고 제어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자!

전면에 배치된 버튼과 휠은 발표시 필요한 기능들 위주로 배치하였다. 마우스 좌우클릭, 마우스 커서 컨트롤, 페이지 업/다운, 레이저, 볼륨 업/다운, 슬라이드 쇼, Black Screen으로 필요한 기능에 추가적으로 마우스  커서 제어, 볼륨 조절 기능까지 제공한다.

측면에는 마우스 휠, 마우스 드래그 앤 드롭 기능으로 웹 서핑이나 세로가 긴 웹페이지를 빠르게 이동할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들어가 있다.

레이저 출력 버튼을 누르면 레드 컬러의 레이저가 전면에 나타나 강조하고 싶은 문구나 부분에 시선을 집중 시킬 수 있다. 장시간 레이저 포인터를 유지하려면 레이저 버튼을 계속해서  누르고 있어야 한다.

3M 프리젠터 WP-8500의 유용한 기능중 하나가 PPT 자료에 동영상이나 음성 파일이 있을 경우에
볼륨 조절을 본체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트북에서 볼륨을 조절하려면 Fn 키와
조합해서 사용해야 해서 많이 불편했다.

파워포인터와 연동해서 사용하기 좋은 기능이 많지만 특히 키보드의 F5 = PPT 슬라이드쇼 전체화면 실행, B = 블랙 스크린 기능이다.

페이지 업다운 기능과 혼용하여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기능이다. 모든 기능이 스무스하게 잘 작동되며, 타사 제품에서 발생하는 달레이 현상이 없는 빠른 반응속도가 만족스럽다.

AAA 배터리 2개는 파우치 속주머니에 들어 있다.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발견할 수 없는 공간에
넣어 두는게 특이하기는 하다. 수납 파우치에는 무선 프리젠터가 쏙 들어가는 크기로 휴대할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사장님, 부장님 앞에서 실제로 프리젠테이션한다고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긴장과 떨림이 온몸으로  퍼져나간다. 이런 긴장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발표에 집중하는 것이다.

그 대안으로 무선 프리젠터의 기능 사용에 집중하면서 자연스럽게 발표하는 모습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해본다면 발표전에 전체적으로 리허설해 볼 수 있고, 기능 숙달도 되기 때문에 사전 연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발표 연습에 도움을 주는 것이 무선 프리젠터로 리얼한 연습을 할 수 있다.

2.4GHz 주파수를 사용하면서도 혼선이 없어 20미터 거리 내에서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었다. 전면과 우측에 배치한 버튼의 사용감이나 PPT 외에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과 편의성, 편안한 그립감이 만족스러웠다.

추가적으로 마우스 기능, 강렬한 레드 레이저 포인터 등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파우치에 넣어 휴대할 수 있는 이동성까지 가성비 좋은 무선 프리젠터로 손색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