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젠으로 갈아탄지 수개월 째, 슬슬 오버클럭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인텔 CPU를 쓸 때는 논 K 제품만 써서 신경 끄고 살았지만, 기왕 라이젠 CPU를 쓰니까 국민 오버는 해 줘야죠! 국민 오버를 위한 최선의 선택, B450 칩셋 메인보드가 필요한 때입니다.

 
오버클럭에 관대한 AMD의 메인보드는 소비자들이 보기에 합리적인 구성입니다. 오버클럭이 필요 없는 분들은 싼 걸 고르고, 오버클럭이 필요하다면 B450 이상의 칩셋을 확장성에 따라 선택하면 되지요. 오늘 소개할 ASUS PRIME B450M-A는 오버클럭이 필요한 많은 시스템에서 사용하기 좋은 메인보드입니다.
 

 
구성품은 메인보드 본체와 SATA 케이블, 드라이버 CD, 백패널, 사용설명서 등이 있습니다. 메인스트림 제품이긴 하지만, ASUS에서 약간 가성비를 신경 쓴 제품이다 보니 여느 메인보드와 특별히 다른 요소는 없군요.
 

 
프라임 B450M-A는 라이젠이라는 이름에서 쉽게 연상할 수 있듯이 AM4 소켓을 이용하며, 최대 3200MHz(O.C.) DDR4 메모리를 지원합니다. 오버클럭용에 걸맞게 8핀 보조전원을 입력받으며, ASUS의 전원부는 보급형부터 나쁘지 않은 구성이라 매력적이죠.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전원부 방열판이 없다는 것 정도일까요?
 

 
마이크로 ATX 폼팩터이지만 출력부는 풍성한 편인데요... USB3.1 포트 2개를 포함해서 6개의 USB 포트, 그리고 아날로그/디지털 화면 출력이 모두 가능한 구성이라 레이븐릿지 구성으로도 편리한 사용이 가능합니다.
 

 
저장 장치는 NVMe M.2 SSD를 지원하며, PCIe와의 RAID도 지원합니다. 이외에도 수직/수평 플러그로 나누어져 있어 연결이 편리한 SATA 포트 6개도 있으니 저장 장치는 풍족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게 매력적!
 

 
ASUS의 UEFI 바이오스는 제가 아-주 좋아하는 녀석이에요. 기본 화면에서는 메인보드에 연결된 부품 전반을 모니터링할 수 있으며, 고급 모드로 들어가면 오버클럭과 고급 설정이 가능하죠.
 

 
CPU는 배수 오버클럭부터 FID/DID 값을 임의로 지정하는 오버클럭까지 지원하며, CPU와 메모리를 자동으로 오버클럭 하는 신박한 기능까지 지원하는 게 ASUS PRIME B450M-A의 매력. 라이젠 CPU 사고 나서, 자동 오버클럭 해 보고 안정화시키면 되니 국민 오버는 거뜬하죠.
 

지금까지 ASUS PRIME B450M-A를 살펴보았는데요... 라이젠 오버클럭을 위한 메인보드로 이만큼 만만한 녀석도 없지요. 작성일 기준으로 판매가가 11만 원 내외로 유지되는 제품이니 가격도 나쁘진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