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리뷰는 씽크웨이 로부터 무상 제공받은 CORE D41
제품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PC용품에도 스멀스멀 마수를 펼치고 있는
아재블로거 이어포스터 입니다.
이번 리뷰도 제주도 가기 전에 완성하려 했으나 갑자기 몰아치는
업무로 인하여 수령 후 10일 만에 작성을 하게 되었네요.
요새는 스스로의 태만함에 반성하고 있습니다 ㅠ.ㅠ
제가 사비로 구입한 버바팀 3포트 허브입니다. 가볍고 발열도
없는데다가 젠더를 이용하여 USB-C타입과 USB-A 타입 둘 다
사용이 가능하여 제 노트북에 애용 중이었어요.
요 제품은 다 만족스러웠지만 몇 가지 아쉬웠던 점이 있었는데요.
바로 1. 외장하드 인식 시 전력이 딸린다는 점과 2. 스마트폰 충전이
빠르게 안된다는 점이었어요.
이 두 가지만 만족시켜주는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얼마 전에 충전기 리뷰를 했었던 씽크웨이에서 좋은 제품을
제공해주셔서 또 한 번 허브 리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제품의 이름은 CORE D41 5포트 허브. 총 5개의 USB-A
타입 포트가 있으며 그중 하나는 충전 전용 포트로 2.4A의
전력을 고정 제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으로 신기하더라고요.
여기서 잠깐. USB-A 포트로 충전할 때 퀵 차지 3.0 은 쾌속
충전이라고 부를 정도로 특정구간(~60% 내외)충전속도가 매우
빠른데요. 대략 2.4A 대비 20-30% 속도 향상이 있습니다.
만약 노트북 USB 허브로서의 제품 기능을 중요시하시고,
충전 기능은 부가적으로 여기신다면 이만한 만족도를 주는
제품도 드물 거라 생각해요^^
자, 오픈케이스입니다. 제품의 구성품은 충전기와 DC 어댑터,
그리고 5포트 허브, USB-A 데이터 연결 케이블이 있습니다.
USB 연결 케이블은 중간에 페라이트 코어라는 노이즈 제거장치까지
충실하게 포함되어 있으며 충전기 또한 케이블은 얇지만 충전기는
가볍고 발열에 강하게 제작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제품설명서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게 USB 허브이니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야외에서 이 제품을 쓰기에는 한계가 있더라고요. 카페 같은
곳에서 리뷰를 작성하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조용한 실내 환경에서
사진을 찍고 제품을 써보고 싶어서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
통상 어댑터 없이도 데이터 케이블과 5포트 허브만으로도
충분히 데이터 전송과 스마트폰 충전을 할 수 있지만 외장하드를
쓰는 조건이라면 어뎁터가 꼭 필요하다는 점!!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좌측이 씽크웨이 CORE D41 5포트 허브고요. 우측이 기존
사용하던 버바팀 3포트 허브입니다. 현재 리뷰하고 있는
좌측 제품은 USB 카드 리더 기능이 없는 대신 각 USB 단자
토글스위치가 하나씩 달려있는 게 인상적이네요.
이 토글스위치 기능은 케이블이나 USB를 고정적으로
연결해놓고 쓰시는 분들께 매우 편리한 기능 중 하나입니다.
통상 노트북이나 PC에 허브를 연결해서 쓰시는데, 직장에 있는
PC들은 자료 저장용으로 외장 하드나 고용량 SSD 하드를 별도로
물려서 이중 저장하시기 마련인데, 외장 장치의 불필요한
Seeking 을 막기 위해서 제작해놓은 스위치. 창의적이면서
오피서들에게는 꼭 필요한 기능이라 생각합니다.
우선 씽크웨이 코어 d41 멀티허브 중 1개의 포트에다가
DGG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였습니다.
그다음 갤럭시 S7 스마트폰을 물렸는데요.
바로 [휴대전화 데이터에 접근 허용] 및 [연결된 디바이스에서
휴대전화의 데이터에 접근합니다] 라는 토스트 메시지가 떴습니다.
여기서 확인을 누르면 갤럭시 S7이 노트북에서 잡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노트북 PC에서 확인한 갤럭시S7의 외장 장치 모습.
무전원 상태의 멀티허브라고 해서 인식이 불안정하거나
하는 모습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이번에는 USB 2.4A 충전포트에 갤럭시S7을 연결하였습니다.
스마트폰에서는 [유선충전] 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90%에서
100%까지 17분이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퀄컴 퀵차지 3.0 대비 80% 수준의 속도입니다.
충전도 되고, 데이터 전송도 무리없이 되는 걸 확인했으니
이번에는 외장하드를 제외한 각종 저전류 USB들을 총집합시켜
빈틈없이 꼽아보았습니다. 과연 이 상태에서 스마트폰의
충전 속도가 저하되거나 하는 문제점이 발생되는지 지켜보려고요.
^^;;;; 결과는 이상무! 아무 문제없이 5시 19분부터 5시 30분까지
11분 만에 고속 충전으로 100% 완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는 17분 걸린다고 했는데 11분이
걸리는 걸 보니 2.4A 충전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각각 연결된 USB 도 노트북에서 바로바로 인식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데이터 전송 속도 또한 저하 없이 각
USB의 최대 속도 기준 90% 이상을 보장하였습니다.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였다고 보입니다.
만약 높은 전력을 요구하는.. 별도의 외장하드 연결이 필요하다면...
이런 식으로 DC 어뎁터를 연결함으로써 너끈하게 2-3개의 포트
정도는 각각 외장하드를 물려 쓸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의 올인원 허브인데다가 포트도 많으니 무척 간편하죠.
만약 가정집이나 사무실에서 데스크탑 PC가 아닌 노트북
PC를 애용하시는 분이라면... 거기다 멀티 허브가 단순히 데이터를
옮기는 용도가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닌텐도 스위치 등 멀티미디어
기기의 충전까지도 같이 하고 싶으시다면, 싱크웨이의 CORE D41
모델은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씽크웨이 코어 D41 제품은 현재 네이버에서 14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카드리더기로 수렴할 수 있는 기능들을 싹 빼고, 완벽히 호환되는
5개의 포트에 스위치 및 어뎁터까지 제공함으로써 직장인들의
제품 연결 스트레스를 좀 더 줄여줄 수 있는 제품이라 확신하며
강력 추천드립니다.
항상 부족한 이어포스터의 리뷰를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