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 사진 / 동영상 : 서원준 (news@toktoknews.com)
* 이 체험기는 퀘이사존 체험단과 알스아이(아이티글로비스)에서 제품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제품 특징에 대해서 살펴보고 설치할 때 주의사항 및 A/S 정책 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한다.
즐겁고 신나는 크리스마스와 연말, 그리고 설날이 계속 이어지는 본격적인 겨울 대목이 시작되었다. 매년 이맘때 되면 크리스마스 겸 연말 겸 해서 컴퓨터를 새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잠깐! 제 아무리 성능 좋은 PC를 선택한다고 해도 쿨링시스템이 좋아야 제대로 된 게이밍 PC라 할 수 있다.
3부에서도 말했다시피 필자는 CPU 오버클럭 테스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절대 피할 수 없는 것이 쿨링 시스템이라고 생각하고 메인보드를 바꾸더라도 쿨링시스템을 그대로 가져 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체험단을 진행하게 되었는데 조립불량으로 메인보드가 사망하게 되어 가슴이 아팠고 그로 인해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워터블록의 위치 선정이 잘못되다보니 메인보드도 뻑날 수밖에 없었다. 그게 내외장 저장장치까지 영향이 갔고 결국은 데이터 복구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게 되었던 것.
필자와 알스아이의 인연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작년 11월에 알스아이 서멀 컴파운드 체험단을 진행한 바 있어 낮설지 않다. 알스아이는 2008년 설립되어 전자 장비 냉각 분야의 선도적 개척자라는 칭찬을 받았고 히트파이프, 유체 방열 등 열 관리 및 관련 재료 과학에 대한 전문 경험을 보유한 업체로 생산하는 모든 상품에 전기, 전자 업계에서 인정하는 각종 인증을 획득하였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특징을 살펴보면 제일 먼저 워터블록을 들 수 있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 쓰인 워터블록은 부식 방지를 위해서 니켈로 도금을 하였으며 0.25mm 마이크로 구조로 설계되어 있어 극한의 오버클럭에도 최상의 쿨링 효과를 자랑한다.
수냉쿨러의 생명은 워터블록과 좋은 라디에이터, 그리고 쿨링팬인데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은 고밀도의 알루미늄 재질로 설계된 라디에이터 핀은 열 전도가 매우 뛰어나서 방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극한의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컴퓨팅 환경을 지원해 준다.
또한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은 알스아이만의 독특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알스아이 익스트림 x12팬이 기본 제공되는데 독특한 디자인, 1680만 색상으로 표현력이 풍부한 ARGB LED, 풍량, 소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특허를 받은 블레이드, 최대 4만 시간의 긴 수명을 자랑함과 동시에 쿨링에 특화되어 있다.
또한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는 알스아이 익스트림 트랜스포머 윙 펌프와 리저보 콤보가 함께 제공되는데 알루미늄 및 PMMA로 제작되었고 헤드 6.0m 펌프가 장착된 150ml 저장소로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이 탑재된 모든 게이밍 PC에 탁월한 성능 및 신뢰성을 제공한다.
설치할 때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필자가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을 설치하면서 워터블록의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큰 피해로 이어졌던 것 같다. 설명서에 나오는 그대로만 설치했었더라면 어려움이 없이 잘 작동했을 것이다.
그런데 워터블록이 메인보드에 설치되는 위치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이 특유의 굉음을 막아내지 못했고 메인보드 및 내외장 저장장치 사망을 막지 못했던 원인으로 볼 수 있겠다. 이것은 필자가 커스텀 수냉쿨러 조립을 해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이 발목을 잡은 셈이다.
앞서 3부에서는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패키지 부분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4부는 좀더 세세한 부분까지 들어갈 것이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 패키지를 언박싱한 장면.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설명서는 영어로 되어 있었다. 참고로 아이티글로비스 홈페이지에는 한글화된 사용설명서도 올라와 있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내용물들.
처음 출시될 때에는 모든 설명서가 전부 영어였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 상자를 개봉해 보았더니 다양한 내용물이 나왔다. 그런데 이것이 끝이 아닐 것 같다. 확인해 보니 120mm 쿨링팬 3개를 열었더니 그 속 상자에서 브라킷, 서멀컴파운드, 각종 설치용 못 (스크루, 렌치 등)이 무더기로 나왔다. 참 복잡했던 체험단이 아니었을까 한다.
드러내 보니 역시 뒤에 내용물이 들어 있었다, 라디에이터 포함이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화려함을 도와주는 LED 스트립.
LED 스트립은 PC를 구동하면 완벽한 RGB LED 효과를 발휘하여 PC에 생명력을 더해 준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쿨링팬. 360에서는 총 3개가 지원된다.
PC를 구동하면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 들어 있는 쿨링 팬도 색깔을 바꾸어 가면서 효과를 낸다. 하지만, 이런 화려함 뒤에는 필자가 고통스럽게 데이터복구를 보름 간이나 해야 했으며 내외장 저장장치의 동시 사망으로 발생된 수리 및 교체비용 또한 무시할 수 없었다.
Y 어댑터와 90도 피팅, 그리고 컴프레션 피팅(이하 피팅). 90도 피팅과 컴프레션 피팅은 플렉시블 튜브와 연결되어 사용된다. 설치 과정 및 사용시에도 숨은 역할을 한다.
Y어댑터와 피팅의 사용예. 사진에서는 플렉시블 튜브(좀 더 가면 라디에이터)와 펌프(리저보)를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는 내용물인데 이름이 좀 길다. "트랜스포머 윙 리저보" 인데 줄여서 리저보, 혹은 워터펌프라고 한다. 여기서는 "워터펌프"라 칭한다. 사용해 보니 워터펌프의 역할이 매우 컸다. 냉각수가 원활히 동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반드시 있어야만 하는 컨트롤러다. 이것이 없으면 구동은 둘째 치고 RGB 효과를 내기 힘들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PC구동 장면에서 컨트롤러와 워터펌프(리저보)가 동작하고 있는 모습.
이번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 체험단 진행기간 도중 진행된 설치 과정에서 위치를 잘못 잡아 매안보드 및 내외장 저장장치의 고장 원인을 제공한 문제의 워터블록이다. CPU에 서멀컴파운드(서멀구리스)를 바르고 설치한다.
설명서에 나왔던 워터블록의 설치위치다.
메인보드의 설치 위치 역시 설명서에서 똑같이 나와 있다.
필자가 처음 조립했던 워터블록의 위치, 설명서에서 말했던 그 위치가 아니었다. 그러다보니 PC 구동할 때 굉음을 잡을 수 없었고 기어이 펑 하는 소리와 함께 메인보드가 사망했고 사방으로 연기가 나고 타는 냄새가 진동을 했다.
그렇게 해서 생긴 전기적 충격은 다시 내외장 저장장치로 연결되었고 결국 나중에 파티션 손상 및 인식불능을 초래했고 결국 데이터복구 및 내외장 저장장치 교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1개월만에 인터넷에 등록을 하는데 독자들이 잘 보시고 악플만은 피해주시길 바란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워터블록의 원래 위치이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 있는 컨트롤러는 리모콘으로 제어 가능하다. 이 체험기 끝부분에 관련된 동영상이 있으니까 보셨으면 한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플렉시블 튜브와 워터펌프 설치시 필요한 집게.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필요한 것들이다. 금속 브라켓과 워터펌프용 클립.
냉각수를 워터 펌프에 넣어 주는 인젝션 병.
설치에 필요한 여러가지 못(스크루, 너트 등)이 들어 있는 주머니.
라디에이터를 언박싱한 장면.
라디에이터도 뽁뽁이로 포장돼 있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라디에이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3열이고 360mm 정도의 여유공간을 가지고 있다면 쉽게 설치된다. 현재 사용중인 앱코 수트마스터 603G 케이스에도 넉넉하게 들어갔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라디에이터는 케이스 위쪽에 설치되어져 있다.
그 밖의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 내용물들. 메인보드 뒤쪽에 설치되는 브라켓은 AMD와 인텔용이 통합돼 있으며 서멀컴파운드도 들어가 있다. 필자가 전에 알스아이 서멀컴파운드 체험단을 진행한 적이 있어 낯설지는 않았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냉각수 IM-200. IM-200의 페키지 외형 및 언박싱 장면.
IM-200 냉각수를 인젝션 병에 따르고 인젝션 병에 들어 있는 냉각수를 워터 펌프(리저보)에 투입한다. 이 때 누수에 각별히 주의한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의 설치가 모두 완료되었다.
케이스의 RGB 모드를 켜고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이 정상동작중이다. 얼마만에 동작인가? 그러나 데이터가 모두 없어져 복구에만 보름가량 소요되었고 내외장 저장장치의 사망 확인 및 구입 등을 포함하면 무려 25일 가량을 허비하고서야 본 체험기를 등록할 수 있었다.
온도를 체크해 보았더니 정상이었다. 사정없이 높게 올라갔던 시절을 생각하면...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 체험단을 모두 마치면서
마지막으로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이 너무 좋아서 주문을 하려고 한다면 지금이 기회라는 점을 강조하고 체험기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은 다른 커스텀 수냉 쿨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또한 알스아이 워터X360 익스트림 DIY KIT과 같은 커스텀 수냉쿨러의 조립이 필자의 경우처럼 처음이거나 초보인 분들에게는 무상 조립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실시하고 있고 시스템 사진과 함께 간단한 참여 후기를 다나와, 블로그 등에 등록하면 소정의 선물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 또한 5년간 누수를 보장해 주는 A/S 정책도 실시하고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