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할 때 마다 국내에 재고가 없어서 못 구할 만큼 무선 마우스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마우스로 유명한 브랜드를 많았지만, 무선 마우스로 유명한 곳은 거의 로지텍만 남았다고 봅니다.

로지텍의 LIGHTSPEED 무선 기술이 무선 게이밍 마우스를 선도하는 원동력 중 하나라고 봅니다.

로지텍 기계식 키보드 분야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는데, 이번에 로지텍 G913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빠른 보고율과 뛰어난 배터리 효율을 가진 라이트스피드 무선 기술과 GL 스위치가 탑재되었습니다.

로지텍 G913 로지텍 GL 스위치

텍타일, 클릭커,리니어 총 3가지 종류로 나왔으며 색상은 갈색, 백색, 적색이지만

키감은 갈축, 청축, 적축과 대비됩니다. 이번에 알아본 제품은 로지텍 G913 클릭키(clickey)입니다.

소개 영상

타건 영상

4~5년 전부터 가끔씩 용산 키보드 타건샵에 탐방하며 수십가지의 키보드를 타건해보고 

신제품을 구경하고는 했습니다. 키보드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특징이 보입니다.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 클릭키를 개봉해보니, 다양한 부가 기능을 갖춘 버튼과 볼륨 컨트롤러

매우 얇은 키보드 두께, 고급스러운 알루미늄 다이노이징 처리된 프레임, 좌측의 G 매크로키가 눈에 보였습니다.

■ 로지텍 G913 언박싱

박스를 열면 검은 색 커버가 보이며, 검은색 종이 커버는 기존에 패키징보다 좀 더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USB 수신기 및 확장기, 케이블, 설명서, 키보드로 구성되었습니다.

게이밍 키보드에 빠질 수 없는 것이 화려한 LED조명이죠

RGB LED와 G HUB 소프트웨어로 다양한 LED 모드를 지원합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같이 얇은 두께

프리미엄 TV 디자인을 보면, 화면이 크지만 매우 얇아서 날렵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용해본 어떠한 키보드보다 얇고, 초울트라 슬림한 디자인으로 군더더기 없고 깔끔한 인상을 줍니다. 

또한, 알루미늄 합금과 깔끔한 표면처리는 로지텍 키보드의 특징이라

볼 수 있는데, 이런 고급스러운 제품 마감이 그대로 잘 표현되었습니다.

프로그래밍 가능한 5개의 G키

기계식 키보드 G913 클릭키는 좌측에 5개의 G키를 지원하여 매크로를 설정 할 수 있는데요.

개인적인 게임용 뿐 아니라, 포토샵, 프리미어 작업 시 매우 유용하다고 봅니다.

다 버튼 마우스에 프리미어 단축키를 저장해서 활용하는데, 좌측 G키에도 단축키를

설정하여 영상, 사진 작업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최대 15개의 매크로를 저장하며, 온보드 메모리로 키보드 자체에 매크로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매크로 기능은 다음 리뷰에서 소개하겠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의 무선 연결은 2가지를 지원합니다. 

LIGHTSPEED 무선연결, 블루투스 연결도 가능하며, 상단에 단축키로

간편하게 연결방식을 스왑 할 수 있습니다.

볼륨 다이얼은 제동력이 거의 없이 스무스하게 굴러가며, PC의 볼륨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합니다.

로우프로파일 키캡

기계식 키보드 G913 클릭키는 키캡 높이와 GL 스위치로 창의적인 아이템입니다.

로우프로파일이 최초는 아니지만, 드물게 적용되는 키캡 높이이며 낮은 키캡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입력 가능하여 게임용 키보드에 종종 로우프로파일 키캡을 적용하곤 했습니다.

■ 로지텍 G913 주관적인 키감

타건영상 상단 첨부

키보드의 키감은 단순하게 키보드 하우징의 재질, 키캡 높낮이, 스위치에 따르고

섬세하게 들어가면 타건하는 책상의 재질, 키보드의 컨디션 상태, 키캡의 재질 등 미묘한 차이가 있으며, 

주관적입니다.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 클릭키는 로우프로파일이라 타건감이 기존에 청축과 확연히 다르며, 

묵직한 청축이 아닌 라이트하고 경쾌한 느낌입니다. 키보드 하우징을 최소화하여 내부 공간을 

적게 만들었을 거라 예상되며, 그에 따라서 키보드 통울림, 하우징 울림이 적게 들렸습니다.

전부터 통울림이 적고, 정갈한 타건감이 인기 추세인데, 

최근에는 그런 경향이 좀 더 극단적으로 나타나는 편입니다. 

스테빌라이저는 스페이스바, 쉬프트처럼 키캡이 긴 경우 끝 부분을 눌러도 키캡 전체가 눌러지도록 설계한 

장치입니다. 윤활이 부족하거나 공간이 크게 비어 있을 경우 타건 시 소음이 커져서 타건소리가 굉장히 

거슬리는 요인입니다. 체리식 스테빌라이저를 적용하였으며, 스테빌라이저 소음을 잘 잡아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스테빌라이저 소리를 들려줍니다.

충전여부를 알 수 있고, 캡스락 ON/ OFF를 표시하는 LED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무선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배터리를 걱정하게 됩니다.

지프로 무선 마우스 1년 이상 사용했는데, 무선 충전 때문에 불편한 적은 거의 없습니다.

PC를 사용 안 할 때 잠깐만 충전해도 일주일은 사용하는데 지장이 없는데,

이번의 기계식 키보드 G913 클릭키도 최대 3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끄럼방지 러버 6개와 2단계 높이 조절 틸트를 제공합니다.

외형에 비해 묵직한 무게 (케이블 포함  1025g)

얇은 하우징과 겉 외관은 굉장히 가벼워 보이는데, 1kg 무게로 묵직합니다.

대체로 키보드 무게가 무거우면 통울림이 적은데, 내부 공간과 묵직한 무게감이

통울림을 어느정도 잡아주는 효과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 로지텍 G913 실사용 간단 후기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의 측면에 있는 스위치를 켠 후 USB 연장선과 USB 수신기를 PC와 연결해봤습니다.

로지텍 신규 소프트웨어 G HUB는 세련된 디자인과 보기 좋은 UI,

간헐적인 소프트웨어 오류로 평가가 나뉘며, 꾸준히 업데이트가 지속되고 있어서 개선의 여지가 보입니다. 

LIGHTSYNC RGB 포함한다양한 기능을 지원하여 필수 소프트웨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LIGHTSYNC RGB는 로지텍 RGB 주변기기끼리 LED 모드를 통일하거나 LED 

색상을 통일하여 통일된 모습으로 멋진 LED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 스피드 무선 기술

기계식 키보드 로지텍 G913에 적용된 LIGHTSPEED 기술은 로지텍의 검증된 무선 기술입니다.

지금은 많은 프로게이머까지 로지텍 무선마우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지프로 무선에도 동일하게 라이트스피드가 적용되었으며, 

1년 정도 오버워치 같은 FPS 게임을 하면서도 별 다른 문제 없이 잘 작동하였습니다.

로지텍 g913 기계식 키보드에 탑재된 입력거리를 짥게 설계한 GL 스위치

입력거리(키 스트로크)는 짧을 수록 빨리 입력할 수 있어서 게임에 좀 더 유리합니다.

동일한 속도로 키를 누를 때 거리가 짧다면, 먼저 입력되기 때문인데요.

기계식 키보드 G913 클릭키 포함한 G913 GL축은 키스트로크가 짧습니다.

체리축 평균 2mm의 키 스트로키(실버 스피드축 예외)비하여 GL 축은 1.5mm로 입력 거리가

더 짧아서 입력 시간이 단축되고, 게임에 조금 더 유리하게 됩니다.

짧은 입력거리는 키감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수치 상 키 압력은 체리축과 별 차이 없으나,

짧은 스트로크와 로우프로파일로 키감이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로지텍 기G913 기계식 키보드 1부 리뷰를 마치며, 2부에서 좀 소프트웨어와 실사용 위주로 리뷰할 예정입니다.

'로지텍 코리아에서 제품 체험 기회와 소정의 원고료를 제공받아서 직접 사용 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