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모니터에 비해 큰모니터를 사용했을 때의 이점을 적어보자면 역시나 가장 큰 부분은 몰입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같은 영화를 본다고 했을 때 20인치의 모니터로 감상하는 것과 27인치로 감상하는 것, 32인치로 감상할 때의 몰입감이 전부 다르니까 말이죠.
물론 화면상에 존재하는 모든 움직임을 한번에 인지해야하는 FPS 장르의 게임에서는
아직까지도 24인치 모니터, 더 나아가도 27인치 모니터가 주력이긴 합니다만 그외의 장르에서는 모니터가 클수록 즐기기에 좋습니다.
다양한 게이밍 모니터 등을 취급하는 AUO한국 총판, 정림전자에서 최근 저렴한 가격에 165hz를 지원하는 모니터를 출시하였는데요.
무려 32인치에 R1800의 황금 곡률을 적용하여 생생하면서도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는 모니터입니다.
과연 이 제품이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함비와 색재현율이 상대적으로 좋은 AMVA패널을 사용한 GMASTAR JG320CQF165NB 게이밍 모니터는 165hz의 주사율을 갖고 있는 제품입니다.
주사율이란 모니터가 1초동안 몇장의 화면을 보여주는가? 라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가 쉬운데요.
일반적인 모니터가 60Hz, 즉 1초에 60장의 화면을 보여주는데요.
평범한 사무용으로 쓴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갑작스러운 화면 변환이 많은 fps장르의 게임이나 레이싱 게임 등을 즐길때에는 화면이 뚝뚝 끊어지는 듯한 느낌을 주기때문에 게이밍 모니터로는 부적합하기 때문에 게임용으로 사용할 모니터는 고주사율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부분에서보면, GMASTAR JG320CQF165NB 게이밍 모니터는 165Hz, 1초에 165장의 화면을 보여주기때문에 60Hz 주사율의 모니터에 비해 훨씬 부드럽고 깔끔한 화면을 볼 수 있죠.
144hz 이상의 주사율을 지닌 모니터가 최근에는 비교적 다양한 브랜드에서 출시를 하고 있고, 덕분에 가격도 저렴해지다보니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게되었는데요.
덕분에 게임을 전문으로하거나 하드 게이머가 아닌 평범한 유저들도 좋은 모니터로 좀더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직까지는 많은 모니터들이 60hz 또는 75hz의 주사율을 갖고 있죠.
심지어 게임을 하러 가게되는 PC에서도 저 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는 곳도 있으니까요.
(최대한 주사율을 담아보려고 노력해봤으나 실제 주사율 차이만큼 차이나게 녹화가 되진 않았습니다. 실제 체감은 확연하다 할정도로 큽니다.)
사실 주사율 관련해서는 처음부터 60Hz이나 75Hz 제품을 사용하던 분들이라면 크게 주사율에 따른 불편함을 경험하지 못하실 수도 있는데요.
한번이라도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해보신 분이라면 다시 저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게되었을 때 큰 이질감을 느끼는 역체감을 대부분 경험하시게 될정도로 차이가 큽니다.
GMASTAR는 기본적으로 AMD Freesync 기능을 제공하고, 추가로 Adaptive-Sync라는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Adaptive-sync는 반드시 DP케이블을 사용해야하고, GTX 10XX이상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하며, 듀얼모니터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음에도 AMD Freesync와 마찬가지로 화면끊김과 깨짐현상을 개선할 수 있어 원하는 분들에게는 굉장히 매력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GMASTAR JG320CQF165NB는 평면 모니터가 아닌 패널이 휘어진 형태의 커브드 모니터다보니 제품 패키징 박스는 상대적으로 굉장히 큰 사이즈와 두께감을 자랑합니다.
모니터의 구성품으로는 모니터 본체, 전원케이블, DP케이블, 보호캡, 모니터 스탠드, 조립용 나사, 사용설명서로 이루어져 있고요.
보통 우리가 전자기기를 구매하고나면 QC가 좋다 안좋다. 이야기만 하지, 실제로 어떤 부분이 어떻게 검사가 되었는지는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다수였는데요.
GMASTAR 제품은 실제로 어떤 부분을 검사해서 통과했는지 알 수 있도록 제품 검사 성적서를 넣어주는게 인상깊었습니다.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모니터 본체와 스탠드 다리를 연결해줘야 합니다.
설치 자체는 별도의 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가능할 정도로 쉬운 편이고요.
다만 스탠드를 연결하기위해서는 나사를 조여줘야하는데 집에 드라이버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조금 에로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모니터는 스탠드를 포함하여 712 x 511 x 225mm의 사이즈에 약 6kg에 달하는 무게를 지니고 있는데요.
사이즈가 큰 모니터다보니 스위블 기능이나 피벗기능, 엘리베이션 기능은 포함하지 않고 오로지 틸트기능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른 기능을 활용하기위해서는 후면부에 위치한 Vesa 홀을 통해 모니터 거치대를 연결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모니터 자체가 32인치에 QHD 해상도를 갖고 있어서 피벗기능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사실 다른 건 몰라도 높낮이 조절이 가능한 엘리베이션 모드정도는 기본 제공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더군요.
스위블 기능 : 좌우 회전
피벗기능 : 세로 회전
엘리베이션 기능 : 높낮이 조절
그외의 기능들을 사용하기위해서는 모니터의 후면부에 있는, 모니터 거치대와 연결할 수 있는 100 x 100mm규격의 VESA 홀을 사용해야합니다.
또한 후면부 한쪽 구석으로는 144hz를 지원하는 HDMI 포트 두개와 165hz의 주사율을 지원하는 DP포트가 위치하고 있으며,
별도의 내장 스피커는 없지만 3.5mm 오디오 출력단자가 있어 음향기기를 연결하여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제품은 전모델 무결점 정책을 펼치고 있는데요.
보통 저가의 브랜드나 이름이 있더라고하더라도 모니터를 9분할 하여 중심부에 불량화소가 있는게 아니라면 정상제품이라고하면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림전자에서는 9분할 없이 결점이 하나라도 있으면 불량 판정을 하여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주기때문에 불량화소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2560 x 1440 사이즈의 AMVA 패널이 R1800곡률로 적용하여 명암비와 뛰어난 색감표현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요.
거기에다가 슬림베젤 디자인 채택으로 안쪽으로 6mm, 바깥쪽으로 3mm의 베젤 사용으로 더욱 몰임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을 보더리스 디자인이라고도 하는데요.
보더리스란 경계가 없다는 뜻으로 베젤 자체를 슬림하게 설계하고,
외부 베젤 안쪽으로 이너베젤을 사용하여 테두리의 경계를 없애 영상이나 게임화면이 더커보여 몰입감을 끌어올려주는 방식을 말합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벤큐 2411Z와의 의 베젤 두께 비교 사진을 보면 얼마나 많은 차이가 나는지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람의 시야 특성상, 사물이나 공간 등을 바라볼 때 평면으로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곡면으로 인식을 하게되는데요.
모니터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큰 평면 모니터를 사용하다보면 모니터 모서리 부분에서 왜곡 현상이 발생하여 눈에 피로감이 생기곤 하는데요.
최근에 출시하는 대부분의 대형 모니터들은 그 왜곡을 줄이고, 몰입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커브드 모니터로 출시가 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면 모니터로 거의 평생을 사용해왔기때문에 처음 곡면 모니터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어색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데요.
그래도 적응만 되면 정말 즐겁게 게임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JG320CQF165NB는 178도에 달하는 광시야각에 AMVA 패널을 사용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R1800의 황금곡률을 사용하여 어느 각도에서 화면을 보더라도 입체적이면서도 선명한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많은 회사에서 가격절감을 위해 32인치에 FHD의 제품을 내놓곤 합니다.
하지만 32인치의 대화면에서 FHD해상도를 사용할 경우 문제점이 발생하는데요.
바로 글씨가 뭉개져서 보인다는 것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사람에 따라 화면이 뿌옇게 보인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요.
뭐가됐든 32인치에서 FHD 해상도로 장시간 사용시 눈이 상당히 피로해진다는 것은 사실이죠.
하지만 GMASTAR JG320CQF165NB는 32인치의 대형 모니터임에도 불구하고 QHD 해상도를 사용하여 몰입감은 유지하면서 눈의 피로도 덜어주어 더욱 즐거운 게임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빛 반사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해주는 안티글래어 기능과 눈의 피로감을 줄여주는 플리커 프리, 로우블루라이트 기능등을 기본 탑재하여 게이밍 모니터의 더욱 적합하다고 볼 수 있고요.
모니터에서 제공되는 게임 관련 기능으로는 역시나 조준선 기능이 있습니다.
FPS장르의 게임들은 상당수가 이동중에는 조준점이 사라져서 적이 갑자기 튀어나올 경우 제대로 조준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기본 제공되는 조준선 모드를 활용하여 좀더 침착하고 빠르게 적의 사격에 대응할 수도 있습니다.
그외에는 웜앤쿨 모드나 FPS/RTS모드, 시력보호 모드 등을 제공하고 있어 상황에 맞게 다양한 설정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FPS 모드 - 어두운 곳이 좀도 명확해짐
아이케어 모드
RTS모드 - 명도가 높아짐
이상 GMASTAR JG320CQF165NB의 게이밍 모니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로지 FPS장르의 게임만 할 생각이라면 32인치의 모니터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그외에 영화 감상이나, 타 장르의 게임도 같이 즐기시는 분이라면 대형 크기에 커브드 설계로 인해 게임을 즐길때 정말 제대로된 몰입감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GMASTAR JG320CQF165NB는 24인치 고주사율 모니터나 27인치 고주사율 모니터와도 차이가 거의 없는, 저렴한 20만원대의 제품이다보니 가성비적인 부분에서도 상당히 뛰어나기도 하고요.
게이밍에 특화된 고주사율과 QHD해상도, 대형 모니터를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GMASTAR JG320CQF165NB가 합리적인 가격을 갖고 있으면서도 위 조건을 모두 충족시켜주는 적합한 모니터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며 리뷰 마치도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