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를 고르는 것이 어려울 때 선택하게 되는 가장 무난한 크기의 케이스는 바로 미드타워 입니다.

그리 작지도 그리 크지도 않아서 어느 시스템에나 어울리죠.

오늘 소개해드릴 제품도 미드타워 케이스인데요.

바로 잘만에서 출시한 '잘만 S3 풀 아크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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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제원

먼저 S3 기본과 S3(KOR)버전이 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에서 구매하시면 한국버전인 S3(KOR)버전을 수령하게 되시겠죠.

차이점은 0.1kg에 있는데요.

바로 전면 2팬이 추가로 기본 제공된다는 점입니다.

두 모델 모두 후면 120mm 팬 1개가 기본제공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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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고를 때 고민하게되는 점이 그레픽카드 길이와 CPU쿨러가 있을텐데요.

그레픽카드 길이는 330mm까지 지원해서 3열 그레픽카드도 충분히 지원할 정도로 길구요.

CPU쿨러 같은 경우에는 156mm라서 타워형 공랭중에서는 작은 모델들을 지원할 수 있구요.

보급형 케이스중에는 특이하게도 1열 라디에이터를 지원합니다.

즉, 1열 수랭 쿨러 부착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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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에 풀 아크릴이라서 3.8kg이라는 상당히 가벼운 무게와 USB 3.0을 지원해준다는 점이 또 하나의 장점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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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패키지를 받아보면 S3라는 제품명 밑으로 한국버전임을 뜻하는 KOR이 적혀져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 모든 패키지가 그러하듯 제품의 전면부 모습이 친절하게 그림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패키지 측면에는 제품제원이 나와있고, 반대측에는 14개 국어으로 제품에 대한 특징이 나와있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비닐과 스트로폼으로 안전하게 포장되있음을 확인 할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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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먼저 가장 큰 특징인 측면부 아크릴 패널을 보면, 역시 아크릴이라서 그런지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크릴 부분은 태닝이 되어있어서 어두운 외관과 잘 어울립니다.

반대쪽 측면은 저가형 케이스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정리를 위한 볼록한 부분이 없어서 한층 더 깔끔한 매력을 보여줍니다.

양쪽 측면 모두 핸드 스크류방식으로 체결이 가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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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부는 듀얼라인의 금속 장식이 되어 있어 세련된 감각을 보여주고, 전면부 흡기를 위한 에어 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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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면부를 살펴보면 하단파워 케이스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하단파워 케이스들은 하단부에는 먼지필터가 적용되는데요.

슬라이드 방식이 아니라 끼워 넣는 방식이 적용되었습니다.

또 다른 하단부 특징으로는 중간부분에 에어 홀이 뚤려있다는 점인데요.

추가 장착할 수 있는 하단 팬을 위한 홀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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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상단부에는 I/O패널과 자석 먼지필터가 적용되었는데요.

기본적인 구성인 파워버튼, 헤드폰 잭, 마이크 잭, USB 2.0 2개, USB 3.0 1개, 그리고 리셋버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가장 먼지가 많이 올라가는 상단부분이 자석으로 되어있어 청소가 용이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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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구성

측면 패널을 열어서 케이스 내부를 살펴보면, 기본 제공되는 3팬 외에도 추가로 팬을 5개 더 장착하여 총 8개의 팬을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각각의 위치에 스크류를 위한 구멍이 뚤려 있습니다.

파워 가드를 살펴보면 S3이라는 제품명이 도장되어 있고, 파워가 보일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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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제공되는 팬은 모두 검은색 팬으로 이름은 ZA1225ASL입니다.

후면부 팬은 3pin으로 메인보드와 직접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면부 팬은 파워에 몰렉스 케이블로 직접연결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팬 속도는 1200 rpm 정도이며 슬리브 베어링이 채택되었습니다.

아쉽게도 PWM 팬속도 설정은 불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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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품

기본 구성품으로는 메뉴얼과 PCI 슬롯 커버, 케이블, I/O 패널 고무마개 그리고 나사들이 있습니다.

보급형 케이스에서 찾아보기 힘든 고무마개를 제공한다는 점이 신선했습니다.

나사들은 각각 정해진 위치가 있으며, 다른 케이스에서 잘 제공되지 않는 커다란 팬 나사는 팬을 케이스 하단에 고정할때 쓰입니다.

메뉴얼은 14개 국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베이스는 영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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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립기

무엇보다 파워를 먼저 조립하여 CPU 보조전원 케이블을 메인보드 조립전에 뺴두는것을 추천드립니다.

2.5 또는 3.5 하드디스크를 위해 제공된 가이드는 아쉽게도 나사 구멍 하나가 맞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테스트한 제품만 이상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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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의 경우에 같은 잘만제품인 EcoMax600W 제품을 이용하였는데, 기본적인 ATX파워이기 때문에 여유롭게 케이스에 들어 맞았으며, 여유공간이 남아서 쓰지 않는 케이블을 정리하기 편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선정리할 공간이 충분히 깊어서 케이블이 밖으로 나오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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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쿨러의 경우 156mm를 지원하다고 했는데, 역시나 같은 잘만 제품인 CNPS 9X가 딱 들어 맞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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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풀 아크릴 패널로 이루어진 제품이어서, 내부가 깨끗하게 보이지 않고, 외부가 많이 비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튜닝적 요소인 CPU 쿨러가 있어서 다행히 내부 모습이 나오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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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걱정했던 점은 소음인데요.

실내 평균소음 30dB인 방에서 측면 케이스를 열어둔 상태에서 15cm거리에서 측정하였습니다.

당연히 CPU쿨러는 멈춰둔 상태였고, 파워팬의 경우에 작동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기본제공되는 쿨러 3개가 동시에 작동할 경우 평균 40dB를 유지하였습니다.

40dB를 오가는 소리가 조용한 주택가의 크기인데, 실사용으로 생각해보면 생각보다 큰 소음이라 할 수 있습니다.

N5 OF 제품의 경우 팬컨트롤러로 속도를 제어 할 수 있으나, S3의 경우에는 불가능 하기 때문에 케이스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쓰기에는 조금은 부담스러운 소음 크기였습니다.

다만 바람의 세기는 확실히 강한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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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작성일 기준 3만 2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을 갖추고 있는 잘만 S3 제품을 살펴보았는데요.

쿨링 솔루션으로 유명한 잘만답게 원할한 공기순환이 되도록 상단은 물론 하단에도 팬을 장착 할 수 있도록 설계해두었습니다.

또한 보급형 제품에서 자주 지원하지 않는 1열 수랭을 지원하여 폭 넓은 확장성을 갖추었구요.

측면 사이드패널과 섀시간 공간이 넓어 선정리가 편리하고 조립 편의성을 높혔다는걸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버전에서만 특별하게 전면 2팬을 더 준다는 걸 생각해보면 최고의 가성비 케이스라고 생각 해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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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하실 점으로는 공랭은 높이 156mm까지 수랭은 120mm 1열만 지원하신다는 점을 기억해주시구요.

또한 기본제공되는 번들팬은 속도 조정이 안된다는 점을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화려하진 않지만 세련된 멋을 찾으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