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대는 사진을 찍는 애호가부터 일반인들에게도 이제는 필수품으로 꼽히는 장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안정적인 사진 촬영이나 어두운 실내에서 상품 사진을 촬영하는 경우나 야경 촬영 시 흔들림을 잡아주기 때문에 하나 정도 갖추고 있으면 야외나 실내 사진 촬영 시 많은 도움을 받게 됩니다.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국민삼각대 제품인 슬릭 SLIK ZF-400M 삼각대 제품을 저도 사용해봐서 사용기를 올려봅니다.

모든 구성품을 꺼내보면 삼각대 본체와 삼각대 파우치를 만날 수 있는데, 여기에 스마트폰 마운트 포함이라서 유튜버용 촬영용까지도 함께 하기에 좋다는 점이 좋습니다.

슬릭사의 ZF 시리즈는 콤팩트 카메라부터 2kg 이하의 DSLR 촬영 장비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인기가 많은데, 쉽고 간단한 레버식 잠금장치와 삼각대와 헤드에 장착된 2개의 수평계를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수평을 잡고 촬영할 수 있는 제품으로 초경량 설계가 특징이라는 점이 좋습니다.

다나와 최저가 2만 원대! 사실 사용하기 전에는 너무 저렴하기 때문에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3단으로 된 ZF-400DM은 헤드의 좌측에 보이는 동그란 레버를 이용해 좌우로 구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수납 시 최소 높이는 560mm이며 최대 높이는 1,520mm를 지원합니다.

랙&피니언 엘레베이터 방식의 센터 칼럼은 기어를 통해 높낮이 조절이 되는 구조로 세밀한 높이 조절이 가능한 점이 장점으로 제품 촬영 시 볼헤드 삼각대에 비해 좀 더 세밀한 높이 조절이나 각도 조절이 가능합니다. 

다리를 조절할 때 편리한 원터치 잠금 레버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돌려서 잠금하는 삼각대 보다 요런 원터치형 잠금 레버가 더 편리하게 느껴집니다.

전용 플레이트 후면은 삼각대와 연결되는 부위가 정사각형 형태로 되어 있어서 어느 방향이든 자유롭게 장착이 가능해서 편리한데, 덕분에 카메라의 앞뒤 구분 없이 장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대 수납 중량이 2Kg이기 때문에 무거운 DSLR 카메라 + 렌즈 조합보다는 미러리스 카메라 또는 디지털카메라 정도를 거치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소니 알파 a7M3 + FE 55mm F1.8 G ZA 렌즈 조합으로 거치를 했는데, 사용해보니 괜찮네요.

플레이트 개방 각도가 약 수평이 될 정도로 지원하고 있어서 유튜버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사용자들이 사용해도 좋지 않나 생각됩니다.

삼각대 무게는 1.28kg으로 크게 무겁거나 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아주 가벼운 카본 삼각대의 무게감은 아닙니다.

슬릭 SLIK ZF-400M 삼각대 제품을 사용해봤는데, 가벼우면서 가격 대비 갖추어야 할 성능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다만 지지하중 관계로 좀 가벼운 카메라를 사용하는 편이 좋을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