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구르미입니다. 오늘까지 LG 벨벳을 사용한지 2주가 되어 가네요. 2주간 사용해봤을대 참 매력적인 스마트폰으로 다가왔습니다. 넓은 화면을 가졌지만 가벼운 것은 물론 디자인도 예쁘고 많은 기능들로 활용도도 높아 잘 활용하고 있는데, 어떤 점에서 매력을 느끼고 활용하고 있는지 하나씩 말씀드리겠습니다.

3D 아크 디자인 덕분에 엣지 부분이 라운딩되어 있어 얇고 부드러우면서도 동시에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얇은 모습에 내구성이 의심될만도 하지만 미국 국방부 14개 시험 기준을 모두 충족하는 강한 내구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엘지 스마트폰의 단단함은 많은 분들이 잘 알고 있죠 :) 손으로 쥐었을 때에는172.7mm의 넓고 큰 화면에도 한손에 안정적으로 잡히는 좋은 그립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면은 메탈에 3D 글래스를 적용하여 고급스러웠고 날씨에 따라 (빛에 따라) 색상이 변해 밋밋하지도 않았고 쉽게 질리지도 않았습니다. 오로라 그레이 색상이 오늘의 빛을 만나 청록색과 같은 블루계열로 보이네요.

카메라의 배열도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한 VELVET만의 시그니처 디자인이라 다른 흔한 인덕션 배열의 카메라들 보다 개성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이전에는 얼굴 인식으로만 보안이 해제되는 기종을 사용해 아침에 기상 시 잠에 덜깬 찌부러진(?) 얼굴을 갖다대도 인식이 잘안되는 경우가 많아 너무 불편했는데 VELVET은 디스플레이에 지문인식 모듈이 있어 정말 편하고 빠르게 잠금해제가 가능했습니다.

배터리도 얇은 두께에 비해 43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되어 게임이나 영상을 장시간 시청하지 않는 이상 반나절 정도는 추가 충전 없이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했고 충전도 무선 고속 충전을 지원해 간편하고 빠르게 충전이 되었습니다.

화면은 20.5:9 비율을 가지고 있어 보통 영화가 만들어지는 비율인 21:9과 거의 같아 빈 공간없이 화면이 채워져 좋은 몰입감을 제공해주었습니다. 또한 엘지 올레드 TV에 들어가는 인공지능 사운드를 LG 벨벳에 적용하여 컨텐츠에 따라 최적의 사운드를 들려줘 영상을 볼 때 더더욱 만족스러운 몰입감을 주었습니다.

LG페이를 이용해 오프라인에서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한 것도 저에게는 너무 편리한 기능이었습니다. 모서리에 있는 작은 아이콘을 쓸어넘기면 등록되어 있는 카드가 바로 세팅되어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NFC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생활이 편리해지는군요 :)

LG 벨벳은 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 가 탑재되었습니다. 게임은 AP의 성능을 가장 많이 끌어낼 수 있는 테스트 중 하나 인데, 게임을 플레이 해보았을때 프레임 드랍과 같은 플레이에 지장을 주는 요소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앞으로 나올 게임들은 예측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 발매된 스마트폰 게임들은 옵션의 타협없이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VEVET은 카메라와 영상촬영에 관한 기능이 다양하게 추가가 되었는데 대표적으로 ASMR 레코딩, 보이스 아웃포커스, 타임랩스 컨트롤 그리고 스테디 캠등입니다. 특히 ASMR 레코딩의 경우 고가의 마이크와 동등한 성능을 보여준다 알려졌는데 이 부분은 다음 포스팅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ASMR 전용 마이크와 비교 후 리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나이트 뷰와 파노라마 등 다양한 카메라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저는 전문가 사진 모드를 통해 조리개 값, 셔터스피드 그리고 ISO를 직접 원하는대로 조절하여 촬영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전문가 사진 모드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도 별 사진, 은하수 사진도 충분히 촬영이 가능합니다 :)

또한 LG 벨벳은 스크린을 하나 더 추가하여 듀얼 스크린으로 사용이 가능하고 정교한 필압을 지원하는 와콤의 스타일러스펜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듀얼스크린과 스타일러스펜은 별매품) 이 스타일러스펜은 실제 펜과 유사한 필기감을 보여주는데 기본 앱으로 제공하는 네보앱에서 손글씨를 자동으로 텍스트로 변환하는 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까지 2주간 LG 벨벳의 넓은 화면과 다양한 기능들을 이용해 영화 감상과 게임 그리고 LG페이로 간편하게 결제까지 진행해보면서 잘 활용해보았습니다. 사용하면 할 수록 참 매력적인 녀석이네요:) 다음 포스팅에서는 저의 전공이자 가장 관심이 많은 카메라 부분을 집중적으로 탐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편도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