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사진/영상 최욱진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벤큐! 몇년전에는 거금을 들여 산 디자이너 모니터 BenQ 2700PT를 사용해 오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번 포스팅에서는 최근에 새롭게 출시한 디자이너 모니터 PD2705Q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대략적인 특징을 먼저 살펴보자면, 산업 표준 색상을 지원하며,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색상 모드, 사용자 체형에 맞게 조절해서 쓸 수 있는 기본 스펙이 있습니다.
A0) 벤큐 27인치 모니터
PD2705Q 언박싱 + 디자인
일단 기본적인 구성은 이렇습니다. 27인치 모니터이다 보니까 어느정도 육중한 무게감이 있는데요. 그래서 기본적인 받침대 역시 튼튼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블랙톤의 일관적인 색상을 볼 수 있으며 밑판과 기둥은 분리되어 들어있습니다.
밑판 하단에는 움직임 방지를 위한 고무패드는 기본으로 깔려있고
중간 기둥은 틸트, 회전, 높낮이 조절까지 바꿔줄 수 있어요. 거기다 전원선, C to C타입 연결선, USB 연결잭, DP 잭까지 함께 들어있습니다. 모니터에 C타입 잭이 연결되는 제품은 PD2705Q가 처음인데 C타입 선 하나만으로 컴퓨터와 연결할 수 있는 점이 좋습니다.
밑판과 뒷판을 연결한 모습. 27인치에 워낙 육중함이 느껴지는 제품이라 튼튼하게 잡아주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스펙상에 나와있는 중량만 5.9kg인데 확실히 안정적인 게 좋습니다.
일단 전체적인 색감은 매우 선명했습니다. 원래 벤큐 모니터를 사용해 와서 그런지는 몰라도 워낙 생생한 색감이 좋은데 PD2705Q에는 AQCOLOR 기술까지 들어가 있다고 해요. 국제 컬러 컨소시엄과 국제 표준화기구의 전문가 표준을 충족시키고 그것을 능가시키기 위한 기술이라고 합니다.
또한, 산업 표준 색상인 표준 sRGB, REC.709 100% 색역을 커버하는데요. 그래서 사실적인 컬러감과 정확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한가지 또 놀란점이 색상 정확도에 대한 제품별 공장에서 교정된 상태로 출고되는데요. 그것에 대한 팩토리 캘리브레이션 리포트 또한 제공한다는 점이에요. 얼마나 색상에 자신이 있으면 개별 모니터에 대한 색상값까지 제공할까요?
모니터 두께는 그닥 얇다고는 볼 수 없지만 크게 중요하게 느껴지지 않고,아웃 베젤은 2mm, 이너 베젤은 6mm 정도로 워낙 사이즈가 크다 보니 두껍다라고 느껴지지 않고 깔끔했습니다.
모니터는 기본적으로 회전이 가능한데요. 시계, 반시계 방향으로 180도 회전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니터를 돌리게 되면 자체적으로 인식하여 세로가 긴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요.
코딩을 많이하는 웹퍼블리셔나 세로길이의 긴 작업을 하는 디자이너에게 어울리는 기능 아닐까 싶습니다.
또한 모니터는 왼쪽, 오른쪽 45도 각도의 스위블을 지원, 틸트는 아래로 5도 위로 20도를 지원하는데요. 모니터를 180도 회전시킬 때 틸트 기능을 이용하면 좀 더 쉽게 회전할 수 있습니다. 틸트는 그때 말고도 사용자 환경에 맞게 조절해서 쓸 수 있어요.
B0) 벤큐 디자이너 모니터
스펙 + 실사용
이전에 벤큐 4K 모니터를 리뷰할 때도 그렇고 이번에 디자이너 모니터도 그렇고 기본 픽쳐 모드가 M-book으로 되어 있더라고요. 이 엠북 모드가 상당히 색상 대비가 높고 밝기가 높아서 한 눈에 봐도 사진이나 영상이 잘 보이더라고요.
각종 모드는 모니터 하단에 버튼을 통해 바꿔줄 수 있는데요. 버튼을 누르는 순간 직관적으로 모드가 그때그때 변경되기 때문에 가볍게 바꿔서 사용해 주면 되고, 사용자 눈 보호를 위한 기능은 항상 챙겨서 넣어주는 듯. 로우 블루라이트 모드도 있습니다.
사진 편집이나 수정할 때는 실제와 가까운 색상과 생생함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데요. PD2705Q는 그걸 막힘 없이 보여줍니다. 보통 저가형 모니터 같은 경우 암부 표현력이 떨어져 사진 편집하는데 힘이드는데 역시 디테일한 부분까지 선명하고 제대로 볼 수 있었어요. 벤큐 모니터는
거기다 오디오까지 기본 탑제되어 있는데요. 따로 스피커가 필요 없을정도로 2와트 짜리 스피커 2개가 양쪽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2W 스피커가 생각보다 빵빵해서 영화볼 때나 유튜브 영상볼 때 생생하게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PD2705Q 디자이너 모니터는 단지 사진에만 특화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 모드 중에는 HDR 모드라고 있는데 렌더링 하기 전에 영상을 미리 HDR 효과를 걸어서 확인해 볼 수 있고, 스피커까지 내장되어 있으니 영상의 소리까지 한번에 들어가며 작업할 수 있어요.
거기다 영화나 드라마 볼 때는 어떻고요. 상황에 따른 모드를 직접 선택해서 보면 생생한 화질에 더 빠져들 수 있습니다.
CAD/CAM 모드는 말그대로 캐드와 캠에서 사용하면 좋은 모드지만, 뮤비를 볼 때 사용해 보니 인물의 안무하는 모습이 더 부각되어 보이는 듯 했습니다.
에니메이션 영화를 볼 때는 에니메이션 모드로 돌려서 사용해 봤는데 대비가 낮아지면서 훨씬 유한 느낌으로 영상 볼 수 있었어요.
포토샵, 프리미어 테스트, 영화, 드라마, 사진까지 다 보고 마지막으로 테스트 해볼껀 역시 게임이겠죠? 전 평소에도 게임하는걸 좋아해서 게임을 많이 하는데 빠른 재생빈도나 응답시간이 필요한 스포츠 게임이나 총싸움 게임과 다르게 롤 정도는 무리없이 그리고 생생한 화질로 게임할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영화 게임 하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정확한 색감과 디자이너를 위한 다양한 픽쳐모드가 함께하는 모니터라서 더욱 좋았던 벤큐PD2705Q! 정확한 색과 현실적이고 최고의 결과를 얻기 원한다면 벤큐 한번 써보길 추천합니다. 구매는 아래 링크에서 가능▼
https://www.benq.com/ko-kr/monitor/designer/pd2705q.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