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에서는 AGK의 리모컨 써큘레이터(공기순환기)를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일반적인 선풍기는 여름철이 되면 뜨거운 바람이 나오고 바람이 멀리 가지 않다 보니, 방 전체가 시원해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인지 어느 순간부터 에어써큘레이터가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초창기에는 에어컨과 함께 써야 효과가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은데 이제는 선풍기 형태로도 에어 써큘레이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저도 사용을 해보니, 에어컨을 켜지 않은 상태에서도 바람이 멀리까지 도달하여 충분히 시원하게 느껴졌습니다. 오히려 일반 선풍기보다 더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4만 원대의 가격으로 리모컨이 들어있어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버튼들이 잘 시각화되어 있어서, 몇 번 사용해보면 어렵지 않게 방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굳이 설명서를 안 읽어보셔도 리모컨 사용은 가능합니다.

우선 써큘레이터의 앞 부분을 탈착합니다. 십자드라이버를 이용하여 상단부분을 제거한 후 선풍기 보호막 부분을 회전 후 제거합니다. 다음으로는 날개를 장착합니다. 그리고 위에 레버를 돌려줍니다. 선풍기를 조립할 때도 그렇지만, 시계 정방향이 아니라 역방향으로 조립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립하시면서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반대 방향으로 한번 돌려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10분 정도 걸려서 손쉽게 조립을 완료했습니다. 조립이라기보다는 그냥 상하단 부를 부착하는 정도네요

AGK라는 로고가 돋보이는 회색 보호막 부분과 흰색으로 구성된 써큘레이터의 디자인이 약간 미래형 선풍기를 연상케 합니다.

전원, 미풍, 약품, 강풍, / 타이머 / 좌우 회전 / 바람의 종류 정도로 보시면 돼요. 일반풍이 선풍기의 바람을 떠올리시면 되고 자연풍이나 수면풍은 바람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바꿔가면서 나오는 바람을 의미합니다. 동작/풍속 버튼을 누르게 되면 선풍기의 바람세기를 3단계에 걸쳐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버튼을 통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가장 간편한 방법은 리모컨입니다. 리모컨을 통해서 터치 방식을 통해서 조절 가능한 모든 것들을 조절할 수 있죠. 헤드는 상하로 조절이 되었고, 안전망이 있어서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날개가 작은편이고 헤드부분도 작다보니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아서 만족입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4만 원대의 가성비 서큘레이터 선풍기 '에이지케이'의 AKCL-R9000W를 소개드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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