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기어부터 다양한 영역의 전자기기까지 영역을 넓힌 앱코에서 매혹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케이스가 나와 좋은 기회에 리뷰해보게 되었습니다.
처음 앱코 케이스를 접한건 수트마스터 340S 레베카 제품이었는데 마감과 통풍이 좋아 상당히 만족했었는데, 이번에 리뷰하게 된 수트마스터 290G 위저드도 통풍을 위한 전면 구조에 120mm 루나팬을 기본 6개나 탑재해주어 기대가 됩니다.
서론이 더 길어지기 전에 본격적으로 케이스 리뷰로 들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강화유리 케이스라 포장에도 신경쓴 모습입니다.
위저드 케이스의 매력은 바로 전면인거 같습니다.
건메탈 색상의 유니크한 타공 매탈릭 패널이 개성 넘치면서도 깔끔한 감성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상당히 매력적인 케이스를 완성했습니다.
메탈릭 패널 교체도 상당히 쉽게 되어 있어서 깔끔한 감성을 원하시는 분은 플랫 메탈릭 패널도 추가로 구매가능하여 기분에 따라 교체하여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강화유리엔 도어형을 채택해 손쉽게 업글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일부 저렴한 도어형 케이스들은 손잡이를 페브릭으로 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만 위저드 케이스는 측면 손잡이도 철제로 고급스럽게 마감하였습니다.
전면 패널에도 유니크한 문양의 타공부분은 물론 본체 앞면과 간격이 있어 공기흡입에 원활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부 커버는 교체 가능하도록 손쉽게 탈착이 가능하며, 커버를 제거하면 전면 먼지필터가 보입니다.
먼지망도 물론 쉽게 탈착이 가능합니다.
이전에 앱코 수트마스터 레베카 케이스를 사용한 적이 있는데, 전면 먼지필터가 없어 아쉬웠는데 위저드 케이스는 이런부분에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매쉬 케이스 등에선 먼지 유입이 쉽기 때문에 전면 먼지필터 유무에 따라 청소 횟수가 틀려지는 거 같은데, 작은 부분이지만 상당한 장점인 거 같습니다.
상단에도 탈착에 용이한 자석형 먼지필터가 있으며, 상단에 기본팬 두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상단에는 전원 버튼과 RGB 모드 변경 버튼, 마이크와 HD오디오 인풋, USB 2.0 두개와 3.0 단자 하나가 위치해 있습니다.
하단에는 고무패드가 4개 존재하여 케이스 진동을 최소화하면서도 공간을 확보하여 찬 공기 유입을 도와줍니다.
물론 하단에도 마그네틱으로 탈착이 가능한 먼지필터가 존재합니다.
후면부엔 배기를 담당하는 풀문 루나르 120mm 팬 1개가 기본 셋팅되어 있고, 측판 손잡이와 PCI 슬롯이 7개 존재합니다.
위저드 케이스 내부입니다.
CPU 쿨러 장착 최대 높이는 160mm이고, GPU 최대 장착 길이는 330mm입니다.
수냉쿨러는 전면 최대3열을 지원합니다. 상단에는 최대240mm, 전면에는 최대 360mm, 280mm, 후면에는 최대 120mm의 라디에이터 장착 가능합니다.
전면에도 풀문 루나르 120mm 팬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으며, 360mm 수냉 장착이 가능하다고 스펙에는 나와있습니다.
라디에이터 장착 공간을 확인하니 약 4cm 정도로 3열 수냉을 장착하기 위해선 기본팬을 제거하거나 수냉쿨러 라디에이터만 장착해야 될 것 같습니다.
상단에도 풀문 루나르 120mm 팬 2개가 기본 장착되어 모두 6개의 120mm 팬이 기본 장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에는 파워부분을 볼 수 있도록 센스있게 가림막을 두어, 파워부분을 볼 수 있지만 깔끔하게 선을 가릴 수 있습니다.
도어형 강화유리는 위로 올려 손쉽게 분리할 수 있습니다.
SSD 가이드는 하나가 존재하지만, 측면에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HDD와 SSD 겸용 베이가 있어 HDD와 SSD 2개를 더 장착할 수 있습니다. HDD는 최대 2개 장착할 수 있습니다.
SSD HDD 겸용 가이드는 손쉽게 분리되어 저장장치를 탈착하기 편리합니다.
SSD 가이드입니다.
얇아서 분리가 살짝 힘들어서 아쉽지만 없는 거 보다는 나은 거 같습니다.
선정리 공간은 2cm라 여유로운 선정리가 가능합니다.
연결 선들입니다.
USB3.0과 USB2.0, HD AUDIO, POWER SW, HDD LED, POWER LED 등이 있습니다.
구성품엔 설명서와 조립에 필요한 나사, 여분의 PCI 슬롯 2개, 케이블타이 5개가 들어 있습니다.
조립이 완료 되었습니다.
선정리 공간이 여유로워 조립이 어렵진 않지만, 기본 팬이 6개 다보니 많이 깔끔한 선정리는 쉬운 편은 아닙니다. ^^;;;
그래도 케이스 자체 편의사항이 많아 조립 난이도는 쉽습니다.
하단 때려넣기 신공으로 선정리를 완료하였습니다.
이렇게 해도 2cm정도의 공간이라 그런지 뒷판은 쉽게 닫힙니다.
전원을 넣으니 RGB가 영롱하게 들어옵니다.
RGB LED 버튼으로 다양한 RGB 모드와 단일 컬러 모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ED를 OFF하고 싶으면 RGB LED 버튼 길게 누르시면 됩니다. 영상을 첨부해 보았습니다.
무의미할 순 있지만 전면이 막힌 구조의 케이스를 사용했었는데, 위저드 케이스로 변경하고 나서는 CPU온도가 1도정도 낮아졌습니다. 확실히 전면 타공으로 인한 순환 구조와 6팬의 위력인 것 같습니다.
소음도를 측정해보았는데, 휴대폰앱이라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팬소음은 6개라 그런지 어느정도 있는 편이긴 하나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닙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위저드 케이스는 건메탈 색상의 유니크한 타공 매탈릭 패널이 개성 넘치면서도 깔끔한 감성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상당히 매력적인 케이스입니다.
메탈릭 패널 교체도 상당히 쉽게 되어 있어서 깔끔한 감성을 원하시는 분은 플랫 메탈릭 패널도 추가로 구매가능하여 기분 따라 개성따라 커스텀이 가능합니다. 물론 다른 디자인도 더 나와주면 상당히 좋을 거 같습니다.
전면 타공 구조에 기본 제공 LED 6팬 제공으로 뛰어난 쿨링구조와 도어타입 강화유리, 하드 가이드 등 조립편의성과 2cm의 선정리 공간이 있어 조립 난이도가 좋은 편입니다.
전면이 뚫린 구조라 먼지필터가 중요한데, 상하단은 물론 전면까지 착탈식 먼지필터가 존재하여 관리편의성까지 더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RGB를 끄고 사용하려면 PC 전원을 넣을때마다 LED 버튼으로 꺼주어야 한다는 점이 살짝 아쉬웠습니다.
앱코 수트마스터 위저드 케이스는 전면 메탈릭 패널로 고급스러우면서도 유니크한 디자인과 도어형 강화유리, 하드가이드 등 각종 편의사항까지 더해졌지만 5만원대의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기 때문에 유니크한 미들타워 케이스를 원하신다면 훌륭한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