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이패드 2018로 많이 하던 문명6에 흥미가 없어지자 아이패드는 유일하게 넓은 화면으로 유튜브를 볼 수 있다는 장점도 퇴색된 채 서랍에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받은 무선게임패드인 샥스 S2i가 쓸모있게 만들어줄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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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어인 샤크스가 아니고 샥스냐면 AKSYS 사가 자기 회사 이름을 본 따 Shaks라고 지었기 때문입니다. 절묘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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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스 S2i는 윈도우즈와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는 전작들과는 달리 iOS 기기도 지원해 뒤에 i가 붙었습니다. MFI 인증을 받아 iOS와 Mac까지 지원된다고 하니 맥을 쓰는 사람이 써볼만 하겠군요. 아이패드로 수업 시간에 몰겜할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로 게임할 수 있는지 보겠습니다.

언제나 오면 반가운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가벼운데 취급주의가 붙어있네요.

문의 사항이나 AS 요청하려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이용하라고 하네요. 고객센터에 카톡해봤는데 6시까지되고 그 이후론 봇이 대답해줍니다.

박스가 소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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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i 모델인 걸 확인했습니다.

박스를 열면 게임 패드 본체, 설명서, 스마트폰용 브라켓, 5핀 충전기가 있습니다. 브라켓으로 스마트폰 패드질을 더 쾌적하게 할 수 있게지만 5핀 케이블이 USB 선으로 되어있어 충전기는 따로 구매해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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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를 읽어봤는데 작동 시간이 8시간이나 하네요. 완충 시간은 조금 긴 1시간. 2.4GHz 밴드를 쓰는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는 게 좀 의아했지만 수신 거리가 7~10m라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컴퓨터나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패드를 쓸 때 가까이서 대고 해서 괜찮을 것 같습니다. 나중에 테스트해봤는데 3~5M 거리에서 끊김없이 잘 연결되서 거실의 TV와 스마트폰, 노트북이랑 케이블을 연결하고 패드로 폰과 노트북, 태블릿에 무선 신호를 연결하는 '콘솔' 환경도 무리없이 잘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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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브라켓은 원하는 각도로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줍니다.

위의 거치대를 잡아당겨 스마트폰을 끼우고 아래쪽을 늘려서 패드를 넣습니다.

무선 패드를 쓰기 전에 먼저 충전을 해야죠.

충전이 끝나면 불이 꺼집니다.

아이패드부터 연결해봅니다.

샥스 로고 버튼을 1.5초간 누릅니다.

Select + LB 버튼을 눌러 3번 LED에 불이 들어오게 하고 Select + Start 버튼을 5초동안 눌러 블루투스 페어링을 시도합니다.

아이패드의 블루투스가 검색하는 중 찾으면 터치하면 됩니다. 제거 고유 넘버링은 4133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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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이 설치되지 않음은 무시합니다.

스마트폰에서 패드 지원이 되는 포트나이트 모바일을 깔았습니다. 안드로이드 기기는 샥스 전용 키매핑 앱 베타버전이 발매되었지만 iOS는 8월까지 기다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품질이 너무 기가막혀 올려보려 했는데 제 아이패드가 사양이 똥이라 낮음 고정이네요.

연습장에서 패드 조작법을 익힙니다. 패드 설정을 보면 되지만 꼭 필요하지 않으면 이리저리 투닥투닥 버튼을 눌러보는게 게이머입니다.

아직 실력조차 없는데 팀원들이 중앙에 있는 기지로 내려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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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거리도 나쁘지 않고 와이파이가 좋은 환경에서 끊김없이 포나를 할 수 있었습니다. 마사 대비 2배 빠르고 2인 대전이나 협동은 물론 3~4인 멀티플레이도 노딜레이로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구글 스태디아, KT 스트리밍, NVIDIA G-Force, X-cloud같은 스트리밍 클라우드에서도 쾌적하게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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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에서도 무선 패드 연결이 되는지도 보겠습니다. 그 다음 클린한 클리어 전적 1회인 군다르를 잡으러 가보겠습니다.

먼저 크롬으로 들어가 샥스 블로그 https://blog.naver.com/shaks-game/221936045984 에서 Zip 파일을 다운받고 압축을 푼 후 윈도우즈가 64비트 버전이라면 SHAKS_Setup_x64.exe를, 32비트 버전이면 SHAKS_Setup_x86.exe 파일을 실행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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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다음 드라이버가 없다고 하는데 ScpDriver.exe를 찾아 실행시켜줍니다.

그 후 이렇게 프로그램이 보입니다.

블루투스를 연결해봅니다. iOS와 비슷하게 모드 변경을 위해 Select + LB버튼을 5초동안 눌러 4번 LED에 불이 들어오게 하고 Select + Start를 눌러 블루투스를 활성화시킵니다.

1,2번 버튼 불이 꺼지고 4번만 불이 켜지면 페어링이 완료된 겁니다. 그 다음 노트북과 패드 모두 재부팅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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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연결하면 샥스 X-Input 창에 블루투스 패드가 인식이 됩니다.. 한 PC에 무선 패드를 4개까지 지원하는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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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소울3을 실행하고 군디르를 사냥하러 가보겠습니다.

첫 번째 건 2페이즈 보고 죽었고 두번째 도전은 반피도 못 깍았네요. 군디르 요놈 구르기를 요란하게 해도 맞추고 아파서 포션 빠는 동안에 두개골을 내리찍으니 튜토리얼 보스임에도 공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신기한 건 내가 쫄몹한테 맞았을 때 진동이 울렸던 것이었습니다. 아마 군디르한테 맞았을 땐 너무 아파서 진동조차 못 느꼈을 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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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투스 신호가 약하면 유선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즈 모두 유선 연결이 됩니다. 패드를 끄고 Start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USB 케이블을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연결합니다. 그럼 1,2,3,4번 LED 버튼이 모두 꺼지고 샥스 로고 버튼만 빛나게 됩니다.

안드로이드로 유선 연결해 써보겠습니다.

마인크래프트에서 밤이 되면 어두워지는데 크립 몬스터들이 자연 스폰되지만 카메라에는 잘 안보이네요.

마인크래프트를 패드로 무기를 다뤄보고 네더게이트를 설치해 네더랜드를 탐험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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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도 유선 연결해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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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3도 패드를 지원해서 위쳐3를 해봤습니다. 세이브 지점이 그리폰 퀘스트 지역이네요.

키보드로 할 수 있는 기본 조작 그대로 패드에서 할 수 있지만 시행착오가 걸리겠죠? 정 키를 모를 때 Select 버튼으로 옵션 창에 들어가 버튼 세팅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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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패드의 장점은 수신거리가 길고 지연속도가 낮아 게임기에서 멀리 떨어져있어도 렉없이 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충전 포트가 5핀인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애플 전자제품도 지원하니 집에 애플 사의 전자기기가 많다면 써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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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rod.danawa.com/info/?pcode=11776417

가격은 약 4만원으로 M사 대비 2/3 정도 입니다. 모바일이냐 콘솔이냐에 따라 선택이 갈릴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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