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컴퓨터 맞출 때 그 때 당시 가성비 SSD였던 SN500을 싸게 구매했습니다. 근데 이틀 지나자 물량이 없다면서 취소당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SSD를 살 수 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제 와서야 만져볼 수 있게 되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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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WD의 M.2 NVMe SSD인데 박스가 꽤 크게 왔습니다.

다치지 말라고 여유롭게 포장됐군요.

용량은 500GB이고 속도는 2400MB/s까지입니다. 3D NAND에다 5년 제한 보증이 걸려 있어서 안정성이 높습니다.

WD 하드디스크도 우수해서 WD SSD와 HDD를 같이 쓰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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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문제가 생긴다면 +86 21 2603 7560으로 전화하라네요. +86은 중화 인민 공화국의 국가번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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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모습을 보니 WD Blue SN550은 WD 3D Blue와 마찬가지로 파란색이네요. 차이점은 NVMe냐 SATA이냐 입니다.

뒷면은 뭐.. 특징과 인증만 박혀있지 별 다른 건 없네요.

WD 자회사가 SanDisk여서 그런지 샌디에서도 WD의 부품을 제조하군요. 샌디의 브릿지 역할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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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에 끼울 M.2용 고정 나사는 따로 준비되지 않아 집에 남아 있는 걸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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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전원을 빼고 M.2 소켓에 방열판까지 부착된 SN550을 장착했습니다.

컴퓨터를 켜보니 바이오스에서 M.2 1번 소켓에 ​WDS500G2BOC라고 뜹니다.

컴퓨터에 새 볼륨으로 잡힙니다. 얘는 윈도우즈에 바로 잡혀서 디스크 문자도 잡아줄 필요도 없더라고요.

내 컴퓨터에서 적절한 이름으로 바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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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규격은 PCIe 3.0*4이고 인터페이스는 NVMe 1.4버전입니다. 벌써 1.4가 나올 줄 몰랐네요. 기능은 스마트밖에 안보이는데

다나와 SSD 기능 중에서 있을 건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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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마크로 스피드 벤치를 돌려본 결과 SN550은 0%일 때 최대 2475MB/s의 속도를 냈습니다. 4K 단일 쓰레드 속도도 괜찮았고요.

ATTO Disk Benchmark에서도 2400MB/s에 가까운 속도가 나왔습니다. 그럼 게임에서의 로딩속도는 어떨까요? 같은 시스템에서 두 SSD를 측정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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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A 5 초기 화면 로딩 시간은 30.2초가 걸렸습니다. 삼성 970 EVO Plus는

34.71초가 걸렸습니다. SN 550이 3.5초 더 빠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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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6에서도 빠를 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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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550의 문명6 그래픽 벤치마크 로딩 시간은 22.822초가 걸렸습니다.

삼성 970 EVO Plus는 23.83초가 걸렸습니다. 이번엔 SN550이 1초 더 빠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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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 여러 작업에서 SN550은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되어있습니다. 여러 기능들과 낮은 전력 소모 특징이 있어 부하가 크게 걸리더라도 잘 버텨낼 수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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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성능에 안정성 그리고 긴 사후지원까지 바란다면 그 가격대에 좋은 SN550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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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prod.danawa.com/info/?pcode=10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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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GB 기준 오픈마켓에서 약 9만원에 팔리고 있습니다. 제가 현금몰에서 최저가로 살 때보다 몇 천원 더 비싼 감이 있지만 10만원 이하의 NVMe SSD 중에서 이 정도의 스펙을 갖고 있는 제품은 드물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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