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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버티컬 마우스 같은 기능성 제품들을 제외하면 마우스 디자인들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외형을 제외하고 차별화를 두다 보니 크기는 유지하면서 쉘에 구멍을 뚫어 무게를 줄이는 초경량 마우스들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미 몇몇 제조사에서 선보인 제품들처럼 마이크로닉스도 초경량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를 출시하였습니다.

 

이 제품은 가성비를 타깃으로 저렴한 가격에 69g의 가벼운 무게, RGB LED, HUANO 스위치, SW 지원 등이 특징인데요, SPCP199라는 낯선 센서를 사용하는 점도 특이합니다. 어떤 제품인지 확인해보겠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 패키지"

 

 

 

패키지 상자는 되게 작고 가볍습니다. RGB LED를 포함한 다양한 특징과 스펙이 적혀 있고 마우스 사진을 보면 타공망 사이로 LED가 점등되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구성물은 마우스와 보증서가 전부일 정도로 단출합니다. 더 설명하고 싶어도 들어있는 게 없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 디자인"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는 좌, 우 대칭형이지만 사이드 버튼이 왼쪽에 있어 오른손잡이용입니다. 사이즈는 122(W) x 64(L) x 43(H) mm, 무게는 69g으로 실제 들어보면 굉장히 가볍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타공망을 보면 내부가 보이는 구조가 아니고 안쪽에 LED 효과를 위한 반투명 돔 형태의 쉘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내부 쉘 덕분에 먼지 유입이 적은 장점은 있겠네요.

 

 

 

좌, 우 클릭 버튼은 일반적인 쉘 형태며 휠은 LED가 점등되는 디자인이이고 DPI 버튼은 800-6400까지 6단계로 LED 컬러도 함께 변경됩니다. 일반적으로 옴론 또는 카일 스위치가 많이 사용되지만 HUANO 스위치를 사용하는데요, 약 2천만 번의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마우스 전체 모습은 약간 납작한 유선형으로 그립감이 되게 좋게 디자인되었습니다. 측면은 상단보다 더 적은 범위만 타공 되어 있네요.

 

 

 

바닥면에는 SPCP199 센서와 3개의 테프론 피트가 있습니다. 처음 보는 센서인데요, 해외에서도 겜맥스, HP 등등 여러 제조사 보급형 마우스에 꽤 많이 사용하고 있네요. 800-6400DPI, 12G 가속을 보면 대략 무난한 보급형 수준으로 생각됩니다. 바닥면도 타공되어 있는 것 같은데 넓은 스티커로 덮여있네요. 스티커를 작게 만들고 홀을 드러내는 게 더 좋지 않나 싶습니다.

 

 

 

케이블은 줄 꼬임 방지를 위해 직조 처리되어 있고 케이블 타이, 노이즈 필터도 부착되어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 LED, S/W"

 

 

 

마우스 내부에 LED 확산을 위한 쉘이 있어서 RGB LED 광량이 높고 되게 화려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DPI+ 왼쪽 클릭 버튼 조합으로 7가지 모드를 즉시 사용할 수 있고 전용 소프트웨어로 컬러 커스터마이징 역시 가능합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는 아주 저렴한 가격임에도 전용 소트웨어가 지원되는 점,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마우스 DPI 버튼을 3초 누르면 오피스/게이밍 모드로 변경되기 때문에 ModeA, ModeB로 나뉜 것 같은데 큰 차이는 없고 동일하게 스위치 기능을 변경할 수 있습니다.

 

 

 

Advanced 항목에서는 스피트, 감도 및 해당 LED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데요, DPI는 200단위로 조절됩니다.

 

 

 

RGB LED는 온, 오프 외 7가지 모드 적용이 가능하며 밝기와 점멸 속도 역시 조절할 수 있네요. 또한 소프트웨어 매크로를 지원하기 때문에 간단한 매크로를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 후기"

 

 

 

마이크로닉스 MANIC MG201 RGB 게이밍 마우스는 일반적인 마우스 형태이기에 그립감이 안정적이고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또한 타공망구조로 손에 땀도 덜 차고 가벼운 무게로 손목이 편안한 장점이 있습니다. 단 평소 약간 묵직한 마우스를 선호하신다면 적응 전에는 사용 시 어깨에 힘이 들어가 불편할 수도 있으니 이 점은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

 

마우스 성능에 민감한 유저가 아니기 때문에 센서 자체는 다른 보급형 센서와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려웠습니다만 좌, 우 스위치 클릭감이 좀 무거운 점은 아쉽습니다. 낯선 SPCP199 센서, 옴론 또는 카일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약한 HUANO 스위치가 제품 구입에 망설여지는 요소이긴 하지만 그립감 좋은 디자인과 통풍이 좋은 타공망구조, RGB LED, 전용 소프트웨어, 무난한 성능 등 저렴한 가격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인정할 만한 마우스네요.

 

 

 

 

"이 사용기는 한미마이크로닉스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