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하드웨어 중 교체를 하면 가장 눈에띄게 빨라짐을 느낄 수 있는 부품 중 하나는 단연코 SSD다. 기존 무겁고 충격에 약한 하드디스크를 가볍운 고성능의 SSD로 교체한다면 컴퓨터가 빨라진 것을 부팅하면서부터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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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가 처음 출시됐을 때 가격은 하드디스크에 비해 몇 배 이상으로 비쌌다. 게다가 용량도 적어 SSD와 하드디스크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요즘은 기술이 발전하고 보편화됨에 따라 고성능, 고용량의 SSD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의 WD BLUE 3D SSD도 가성비 좋은 SSD중 하나다. 웨스턴디지털은 플래시 메모리 반도체 업계에서 세계에서 3번째(2019년 기준)로 손꼽히는 미국계 글로벌 기업으로 이미 컴퓨터를 한번쯤 조립해본 사람이라면 웨스턴디지털(웨디, WD, 서부전자 등으로 불린다)이라는 브랜드는 수십번이고 들어봤을 만한 기업이다.

웨스턴디지털 WD SSD는 그린과 블루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뉜다. 그린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사무&웹서핑 PC에 알맞는 제품이라고 하면 블루는 멀티테스킹, 이미지3D작업, 고성능 게임플레이 등을 위해 가장 효율적으로 만들어낸 제품이라고 볼 수 있다.

WD BLUE SSD는 250GB / 500GB / 1TB / 2TB 총 4개의 용량으로 출시되있으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5년 워런티기간을 적용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컴퓨터의 모든 내용을 저장하는 주기억장치 SSD는 그 만큼 안정성이 제일로 우선되어야 하는 제품이다.

2.5인치, 37.4g의 SSD는 데스크탑, 노트북 어디에든 설치가 되어 범용성이 뛰어나고 깃털같은 무게가 '과연 이 안에 무엇이 들어있는건가...?'라는 의문을 자아낸다. 제품의 양측면에 뚫린 4개의 구멍은 데스크탑에 SSD를 고정해주는 나사구멍이다.

SSD의 장점은 충격에 강하다는 점이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낙하나 진동으로 인한 충격에 쉽게 데이터가 손상이되어 비싼 자료복구서비스나 울며겨자먹기로 타제품으로 바꿔야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같이 SSD를 실수로 떨어뜨리더라도 무게가 가볍고 이동식(회진)부품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의 손실을 없거나 최소한으로 방지해준다.

웨스턴디지털 WD BLUE 3D NAND SSD의 스펙상 속도는 읽기/쓰기 560MB/s / 530MB/s다. 그런데 측정을 해보니 조금 놀랐다. 우리가 사용하는 인터넷이 아무리 1GB급, 500MB급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인터넷 속도를 측정해보면 그에 못미치는 경우가 허다한데 WD BLUE의 속도를 벤치마킹 프로그램(CrystalDiskMark)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측정해보니 스펙상 속도와 0.0x차이를 두고 99.9% 동일하게 나왔다.

기존 사용중인 타사 SSD◀좌 │ 우▶WD BLUE 3D SSD

내가 기존에 사용하던 SSD와 비교해도 성능이 뛰어났으며 지금 SSD테스트뿐만 아니라 실제 구입해서 사용하고 싶을 정도의 속도를 자랑했다. 역시 SSD는 SSD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제품이다. 이정도라면 부팅속도는 물론이요, 다양한 멀티테스킹 환경과 고성능 게임시에도 버벅이지 않고 빠릿빠릿한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그렇다면 과연 실제 자료를 이동하는 속도는 얼마나 나올까?

약 6GB의 파일로 속도테스트를 해봤다. 초반가속을 제외하고 평균 속도는 440~460MB/s가 나왔고 6GB의 파일을 전송하는데 약 10~11초의 시간이 걸렸다. 이정도의 SSD 속도에 1GB급 인터넷까지 받쳐준다면 당신의 컴퓨터는 이미 슈퍼컴퓨터?

케이블을 꼽는것만으로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SSD, 충격에 강해 데이터를 손실할 위험이 적고 빠른 속도로 다양한 작업 및 게임환경에 최적화된 웨스턴디지털 WD BLUE SSD.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을 찾는다면 이 제품을 고려해보는 것도 아주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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